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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 준우승 팀도 꽁꽁…'KBO 유턴파' 켈리 5⅓이닝 6K 무실점

작성일: 2022.04.14 07: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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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메릴 켈리.
▲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메릴 켈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KBO 유턴파’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투수 메릴 켈리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5회까지 깔끔한 피칭으로 상대 타선을 막아냈다.

켈리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어스필드에서 열리고 있는 2022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동안 공 79개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으로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타선을 막아냈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팀 휴스턴. 애리조나 원정길에 호세 알투베(2루수)-마이클 브랜틀리(지명타자)-알렉스 브레그먼(3루수)-카일 터커(우익수)-율리에스키 구리엘(1루수)-알레드미스 디아스(좌익수)-채스 매코믹(중견수)-제러미 페냐(유격수)-마르틴 말도나도(포수)가 선발로 나서며 최정예 라인업을 꾸렸다.

1회 위기를 맞이했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선두타자 알투베의 중전안타와 블랜틀리의 투수 땅볼 타구를 송구 실책하며 무사 1,2루 득점권에 주자를 출루시켰다. 그러나 체인지업을 활용해 브레그먼을 3루수 방면 병살타로 잡아낸 뒤 터커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첫 이닝을 끝냈다.

안정감을 찾은 2회 3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는 ‘KKK’ 피칭을 이어갔다. 구리엘에게 시속 93마일(약 149㎞)의 포심 패스트볼, 디아스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며 루킹 삼진을 끌어냈고, 매코믹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방망이를 끌어내며 이날 첫 삼자범퇴 이닝을 완성했다.

3회에도 삼자범퇴 행진은 이어졌다. 페냐를 좌익수 뜬공, 말도나도와 알투베를 각각 투수,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 8타자 만에 출루를 내줬다. 브랜틀리를 2루 땅볼로 잡았지만, 브레그먼에게 제구가 흔들렸다. 연속으로 볼 4개를 던지며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위기를 극복했다. 터커를 루킹 삼진, 구리엘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 4회를 마쳤다.

5회에는 1사 후 매코믹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들을 범타로 돌려세웠다. 5회까지 상대 타선을 단 65구로 틀어막을 정도로 뛰어난 투구를 보여줬다.

그러나 6회 가장 큰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알투베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도루를 허용했다. 이어 브랜틀리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크게 흔들렸다. 브레그먼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교체됐다. 이후 구원투수 카일 넬슨이 위기를 막아내며 켈리의 실점은 올라가지 않았다.

6회초가 끝난 현재 애리조나가 휴스턴에 1-0으로 앞서고 있다. 켈리는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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