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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선수 인권을 위해 달린 스프린터' 필릭스 은퇴 시사

작성일: 2022.04.14 12:12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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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으로 뽑힌 육상 선수 앨리슨 필릭스
▲ 타임지가 선정한 올해의 여성으로 뽑힌 육상 선수 앨리슨 필릭스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올림픽에서만 11개의 메달을 거머쥔 '육상의 전설' 앨리슨 필릭스(37, 미국)가 정든 트랙을 떠난다.

필릭스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나의 마지막 시즌이 왔다"며 은퇴를 시사했다.

그는 "내 인생에 변화를 준 육상이 고맙다. 달리기 위해 모든 것을 바쳤다"면서 "내가 아는 유일한 방법이자 마지막 주행으로 육상과 많은 분께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필릭스가 처음 출전한 올림픽은 2004년 아테네 대회다. 이후 지난해 2020 도쿄 올림픽까지 5회 연속 출전에 성공했다. 그는 금메달 7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내며 육상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또한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금메달 1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내는 성과를 거뒀다.

2018년 11월 딸 캠린을 출산한 뒤 필릭스의 인생은 전환점을 맞이했다. 

그는 여성 스포츠 선수가 임신을 하면 후원금을 삭감한다는 한 유명 스포츠 브랜드의 정책에 반박했다. 이러한 필릭스의 주장은 미국 사회에 큰 화두로 떠올랐고 많은 이들의 지지를 받았다.

올해 3월 미국의 타임지는 필릭스를 '올해의 여성'으로 선정했다.

필릭스는 "올 시즌 나는 여성과 내 딸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그리고 여러분들을 위해 뛰겠다"며 "여상을 위한 더 나은 세상이 되도록 더 많은 메시지도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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