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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오픈 불참' 나달, 롤랑가로스 출전 문제 없을까

작성일: 2022.04.14 12:53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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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파엘 나달
▲ 라파엘 나달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클레이코트 시즌이 막을 올렸다. 그러나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 세계 랭킹 4위)의 복귀 시기는 불투명하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에서 부상을 입은 나달이 다음주 열리는 바르셀로나 오픈에 불참한다"고 전했다. 이어 "나달의 홍보 팀은 아직 정확한 복귀 시기에 답변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클레이코트 시즌은 이달 초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열린 US 클레이코트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문을 열었다.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이 시작되기 전, 대표적인 클레이코트 대회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인 롤렉스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와 500시리즈인 바르셀로나 오픈 그리고 다음달 1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마드리드 오픈이다. 

현재 나달은 왼쪽 갈비뼈 피로 골절 부상으로 고생 중이다. 치료와 재활에 집중하고 있지만 아직 훈련을 시작하지 못했다. 나달 측 관계자는 "여전히 나달은 갈비뼈 통증을 느끼고 있다. 아직 코트에서 연습하는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나달의 올 시즌 출발은 매우 좋았다. 지난 1월 ATP 투어 멜버른 서머 세트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올해 첫 그랜드슬램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또한 지난 2월에는 멕시코 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초반 하드코트에서 3승을 거둔 나달은 지난달 마스터스 1000시리즈인 BNP 파리바 오픈 결승에 진출했다. 나달의 우승이 유력하게 점쳐졌지만 경기 도중 갈비뼈 통증을 느낀 그는 테일러 프리츠(미국)에 패하며 시즌 4번째 우승에 실패했다.

▲ 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경기 도중 갈비뼈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을 신청한 뒤 치료를 받고 있는 라파엘 나달
▲ ATP 투어 BNP 파리바 오픈 경기 도중 갈비뼈 통증으로 메디컬 타임을 신청한 뒤 치료를 받고 있는 라파엘 나달

나달은 하드코트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어느덧 서른 중반이 된 그는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클레이코트 대회에 서지 못했다.

나달 측 관계자는 "지금 확실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바르셀로나 오픈에 불참한다는 것뿐이다"고 말했다. 정확한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곧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는 답변만 남겼다.

나달은 갈비뼈 부상으로 최대 6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회복이 빠를 경우 마드리드 오픈이나 다음달 8일 이탈리아 인터내셔널에서 복귀가 예상된다. 그러나 회복이 더딜 경우에는 다음달 22일 개막하는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 출전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여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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