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마도 '연장 12회-4시간 46분 혈투' 힘들다…"지명타자 출전"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고척, 김민경 기자] "시범경기 때는 지명타자 출전에 거부감을 나타냈는데, 생각이 바뀌었나 봅니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1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팀간 시즌 3차전을 앞두고 외국인 타자 야시엘 푸이그(32)가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한다고 알렸다. 지난 10경기 모두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는데, 11경기 만에 수비에서 자유로워졌다.
미국 메이저리그 시절 그라운드 위에서 넘치는 에너지와 돌발 행동으로 '야생마'라는 별명이 붙은 푸이그지만, 그도 4시간46분 혈투는 힘들었다. 키움은 13일 고척 NC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힘겹게 5-4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홍 감독은 "푸이그가 시범경기 때 지명타자 출전에 거부감을 나타냈는데 본인도 생각이 바뀐 것 같다. 어제(13일) 연장전을 치르면서 체력 소모가 많고, 아침에 피곤한 상태인 것 같았다. 본인 의사가 그런 것 같아서 지명타자로 내보낸다. 올 시즌 계속 지명타자로 기용할지는 유동적"이라고 설명했다.
푸이그는 KBO리그 첫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타율 0.333(36타수 12안타), 2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순조롭게 적응해 나가고 있다. 지난 12일 고척 NC전에서는 한국 무대에서 처음으로 만루 홈런을 치기도 했다. 아직 컨디션이 100%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결과를 내고 있는 게 고무적이다.
홍 감독은 "만루 홈런을 치고, 어제 안타가 나오긴 했지만, 타구 질이 좋았던 것은 아니다. 아직 상대 팀들을 최소한 한 바퀴 돌아서 다 만나고, 투수들을 상대해봐야 판단이 설 것 같다. 10경기 갖고 확실히 좋아졌다 아니다 말하기는 섣부른 판단인 것 같다"며 조심스럽게 답했다.
키움은 이날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푸이그(지명타자)-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전병우(1루수)-김주형(유격수)-박찬혁(우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안우진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방출 운명 뻔한데, 보스 이렇게 진심이었을 줄이야…첫 승+물세례에 "너무 좋다, 엄청 좋다"
2026-08-20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