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세근 ⓒKBL
▲ 오세근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안양 KGC가 4강으로 향한다.

KGC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한국가스공사와 원정 경기에서 93-86으로 이겼다.

KGC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3승 무패로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었다. 디펜딩 챔피언인 KGC는 변준형과 오마리 스펠맨의 부상 공백에도 탄탄한 공수 밸런스로 압도적인 기량을 펼쳤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수원 KT와 격돌한다.

KGC가 전반전까지 45-37로 앞섰다. 오세근이 11점 6리바운드, 박지훈이 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힘을 냈다. KGC는 빠른 템포의 농구와 함께 상대의 파울을 얻어내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앤드류 니콜슨이 14점으로 힘을 내면서 추격했다.

KGC가 3쿼터 흐름도 주도했다. 대릴 먼로와 오세근이 각각 9점과 8점을 올리면서 힘을 냈다. 

간격은 시간이 갈수록 더욱 벌어졌다. 먼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으로 힘을 보태고, 오세근이 점수를 쌓았다. 탄탄한 수비와 제공권까지 이어졌다.

결국 KGC는 리드를 유지한 상황에서 그대로 승리를 따냈다. 오세근이 31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자랑하고, 먼로가 16점 10리바운드 11어시스트로 트리플 더블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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