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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홈런 공장 가동" 2G 3홈런에 日언론 흥분

작성일: 2022.04.17 13:5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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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개막 후 7경기에서 터지지 않았던 홈런이 단 2경기에서 3개나 나왔다. 오타니 쇼헤이(에인절스)가 이틀 연속 홈런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준 가운데, 일본 언론은 그가 "홈런 양산 체제에 들어갔다"며 흥분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여기서 전날 멀티 홈런의 기세를 이어가듯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을 몰아쳤다. 오타니의 2경기 연속 홈런은 지난해 7월 28~29일 이후 262일 만의 일이다. 

개막 후 첫 7경기에서는 홈런뿐 아니라 좋은 타구가 많지 않았다. 이 기간 오타니는 29타수 5안타(2루타 2개) 타율 0.172, OPS 0.441에 그치고 있었다. 인플레이타구 타율(BABIP)이 0.263으로 지난해 0.303보다 낮았다. 장타도 멈췄다. 지난해 첫 7경기에서는 홈런이 2개였는데 올해는 하나도 없었다. 

반등 계기는 역시 홈런이었다. 오타니는 16일 텍사스전에서 1회 선두타자 홈런으로 포문을 연 뒤 6회 시즌 2호 홈런까지 기록했다. 그리고 17일 다시 한 번 담장 밖으로 타구를 날렸다. 순식간에 지난해와 같은 페이스. 오타니는 지난해에도 첫 8경기에서 홈런 3개를 쳤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오타니의 2경기 연속 홈런은 지난해 7월 29일 콜로라도전 이후 262일 만이다. 개막부터 이어진 슬로스타트 분위기를 바꿔 홈런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며 "2경기 합계 3홈런 방망이 폭발로 파도를 탔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만 흥분한 것은 아니다. 폭스스포츠 분석가이자 저스틴 벌랜더의 동생인 벤 벌랜더는 "오타니는 전설"이라고 트윗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이틀 3홈런에 힘입어 텍사스에 연승을 거두고 5승 4패로 승률 0.500을 넘겼다. 오타니는 8경기 타율 0.231, OPS 0.763을 기록하고 있다. 단 투수로는 2패에 그치고 있다. 8일 휴스턴전에서는 4⅔이닝 9탈삼진 1실점으로 잘 던지고도 타선 침묵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15일 텍사스전에서는 3⅔이닝 만에 6실점하며 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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