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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이정후 역전타→박찬혁 쐐기타, 키움 3연속 위닝시리즈

작성일: 2022.04.17 17:42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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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 곽혜미 기자
▲ 이정후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히어로즈의 현재와 미래가 승리를 합작했다. 이정후가 역전 결승타를, 박찬혁이 쐐기 적시타를 터트렸다. 2019년 입단한 '해외파' 윤정현은 데뷔 첫 승을 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6-2로 이겼다. 16일 패배로 연승은 끊겼지만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는 놓치지 않았다. 9승 5패 승률 0.643이다. 

선발 최원태가 2회와 3회 각각 1점을 내줬다. 2회에는 1사 1, 3루에서 오재원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3회에는 폭투가 추가 실점으로 이어졌다. 

키움 타선은 4회 반격을 시작했다. 3회까지 지난해 MVP 아리엘 미란다를 상대로 볼넷을 5개나 얻었지만 득점하지 못하다가 4회 1점을 만회했다. 2사 후 전병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주형이 중견수 옆으로 빠지는 적시 2루타를 날렸다. 

5회에는 빅이닝이 나왔다. 미란다가 내려간 뒤 안타 4개와 4사구 4개를 묶어 두산 불펜을 무너트렸다. 

선두타자 이용규의 볼넷에 이어 김혜성의 3루타가 터지면서 2-2 동점이 됐다. 이정후가 중전 적시타로 역전을 이끌었다. 푸이그의 볼넷과 송성문의 우전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가 계속됐다.

▲ 박찬혁 ⓒ곽혜미 기자
▲ 박찬혁 ⓒ곽혜미 기자

이지영이 투수 병살타를 쳤지만 키움의 집중력은 여전히 살아있었다. 전병우가 볼넷으로 출루하고, '몸에 맞는 공 1위' 김주형이 또 한번 사구를 얻어 다시 만루가 됐다. 2사 만루에서 신인 박찬혁이 2타점 적시타로 점수를 6-2까지 벌렸다. 

최원태가 5이닝을 다 채우지 못했지만 두 번째 투수 윤정현이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필승조 앞에서 징검다리가 됐다. 키움은 윤정현에게 5회까지 맡긴 뒤 6회부터 본격적으로 불펜을 가동했다. 김동혁(1이닝)-이승호(1이닝)-김재웅(1이닝)-하영민(1이닝)이 각각 1이닝을 맡았다. 윤정현은 30경기 만에 데뷔 첫 승을 거뒀다. 

두산은 2점을 먼저 얻고도 허무하게 역전당했다. 5회 역전 과정에서 최승용(3실점)과 박신지(1실점)가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했다. 권휘는 병살타 유도로 이닝을 무사히 넘기는 듯했으나 연속 4사구 허용 후 적시타를 내주고 말았다.

개막 후 처음 1군 경기에 등판한 미란다는 140㎞ 초반대로 떨어진 구속에도 4이닝을 1피안타 6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막았다. 볼넷이 많았지만 포크볼을 앞세워 최소 실점으로 자신의 몫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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