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선배 "케인 미국행 이해 불가" 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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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갈 길 바쁜 토트넘 홋스퍼가 브라이튼과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패배를 당하면서 해리 케인(28)의 미국행이 도마 위에 올랐다.
2005년부터 2010년까지 토트넘 홋스퍼에서 뛰었던 아일랜드 대표 출신 제이미 오하라는 18일(한국시간) 토크 스포츠에 출연해 "케인은 미국에 가선 안 됐다"고 비판했다.
오하라는 "왜 케인이 (미국)에 가려고 했는지가 의문이다. 케인은 가선 안 됐다"며 "케인은 8차례 결승전이 남아 있다고 말했다. 결승전 일주일을 남겨두고 해외로 가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케인은 지난 11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에서 열린 마스터즈 골프 대회 최종 라운드에 포착됐다.
10일 애스턴빌라과 경기가 끝나고 24시간도 지나지 않았다는 점에서 화제를 모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영국으로 귀국하고 지난 12일 토트넘 팀 훈련에 차질 없이 합류했지만, 16일 브라이튼과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0-1로 패배하자 케인의 미국행을 문제 제기하는 목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일부 팬들은 "케인이 시차가 적응되지 않은 모습이었다"고 문제 삼았다.
오하라는 케인이 미국으로 떠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고개 저었다.
또 오하라에 앞서 토크스포츠에 출연한 잉글랜드 국가대표 출신 가브리엘 아그본라허는 "작은 것이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며 "난 케인의 열렬한 팬이지만 애스턴빌라과 경기가 끝나고 마스터즈행 비행기를 탄 뒤, 여행하고 돌아와서 경기하는 행동은 케인에게 질문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케인이 그곳에 가는 것이 옳은 일이었을까. 토트넘은 이빨을 잃은 것 같았다. 그들은 유효 슈팅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주춤한 사이 4연승으로 승점 57점과 함께 4위로 올라섰던 토트넘 홋스퍼는 이날 패배로 아스날과 승점 차이를 벌리지 못했고, 17일 노리치시티를 3-2로 꺾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점 3점 차 추격을 허용했다.
아그본하러는 "토트넘은 아스날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를 상대로 조금 우위를 점하는 것처럼 보일 때마다 그것을 버린다. 케인은 시차로 지쳐 보였고 우리가 알던 케인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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