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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P 벨린저 부활 조짐에 들뜬 다저스 기자 "멀티 장타 지난해 두 번 했는데…"

작성일: 2022.04.19 20: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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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디 벨린저
▲ 코디 벨린저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지난해 두 번밖에 못했는데, 지금 두 번 했다."

MVP 출신 타자의 좋은 경기력에 LA 다저스 담당 기자가 들뜬 듯하다.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가 부활을 조금씩 알리고 있다.

다저스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2루타, 1홈런) 2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7-4 승리를 이끌었다.

벨린저는 4회말 무사 1, 3루에 1타점 1루수 땅볼을 굴려 타점을 더했다. 5회말 1사 주자 1루에는 우익수 쪽으로 가는 날카로운 2루타를 때렸다. 다저스가 6-4로 앞선 9회말에는 승리에 쐐기를 박는 중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벨린저 시즌 2호 홈런이다.

벨린저는 2013년 아마추어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다저스 지명을 받았고 201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데뷔 시즌 타율 0.267, 39홈런, 97타점, OPS 0.933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다. 2019년에는 벨린저의 한해였다. 타율 0.305, 47홈런, 115타점, 15도루, OPS 1.035로 메이저리그를 폭격했다. 올스타에 선정됐으며 골드글러브, 실버슬러거, 내셔널리그 MVP에까지 선정됐다. 

그러나 활약은 잠시였다.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60경기 축소 시즌이 열린 가운데 벨린저는 타율 0.239, OPS 0.789라는 부진한 성적을 남겼다. 이어 2020년 포스트시즌 때 어깨를 다쳤는데, 어깨 부상 여파가 2021년까지 이어졌다. 2020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7차전에서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다가 어깨를 다쳤고 수슬까지 했다. 2021년 벨린저는 타율 0.165, 10홈런, 36타점, OPS 0.542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1할 타자로 전락한 MVP지만, 올 시즌은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해 빠른 볼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는데, 올해는 좋은 결과를 만들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디애슬레틱' 다저스 담당 파비안 아르다야는 이날 벨린저 2루타를 보며 "벨린저가 왼손 투수 션 뉴컴의 약 95마일(약 153㎞)를 공략해 2루타를 쳤다. 좋은 스윙이었다. 날카롭게 타격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벨린저 홈런이 터진 뒤에는 "올 시즌 멀티 장타를 친 두 번째 경기다. 지난 시즌 그는 시즌 동안 멀티 장타를 두 번밖에 치지 못했다"며 그의 부활을 알리는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벨린저는 지난해 8월 12일 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2홈런, 지난해 7월 24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2루타 1개, 3루타 1개를 쳤다. 멀티히트 경기가 자체가 8경기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올해 개막 10경기 만에 멀티히트 5경기를 만들었으며, 지난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서 2루타 1개, 홈런 1개를 친 데 이어, 이날도 2루타와 홈런을 터뜨리며 두 번째 멀티 장타 경기를 완성했다.

▲ 코디 벨린저
▲ 코디 벨린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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