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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전 던지기 확률보다 높은 출루율" $ 3.5억 거부한 소토, 얼마 줘야 하나

작성일: 2022.04.20 19: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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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안 소토
▲ 후안 소토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동전 던지기보다 확률이 높다."

워싱턴 내셔널스 후안 소토(24)의 활약이 매섭다. 타격보다는 출루율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소토는 올 시즌 1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0, 출루율 0.431, 장타율 0.477, OPS 0.908로 활약하고 있다. 44타수 11안타로 타율 자체는 높지 않지만, 3홈런 3타점, 13볼넷, 7삼진으로 장타와 출루력을 보여주고 있다.

소토의 무서운 점은 높은 출루율이 지난해부터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소토는 151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3, 출루율 0.465, 장타율 0.534, 29홈런 95타점, OPS 0.999를 기록했다. 올스타와 실버슬러거에 선정됐으며, 내셔널리그 MVP 투표에서 2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필라델피아 필리스 브라이스 하퍼보다 출루율은 높았지만, 홈런, 장타율, OPS에서 밀렸다.

메이저리그 분석가 라이언 M 스페더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소토는 최근 475타석에서 238번 1루를 밟았다. 동전 던지기보다 소토 출루에 거는 게 이길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475타석 238출루는 확률로 따지면 50.1%다. 동전 던지기보다 근소하게 높은 확률이다.

소토의 몸값이 올라가는 소리가 들릴 정도의 활약이다. 현재 워싱턴 구단주 러너 가문이 구단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최근 2년 동안 재정 수지가 악화됐다. 러너 구단주가 데이브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전화해 구단을 매각한다는 소식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토는 워싱턴을 대표하는 강타자다. 2024년 뒤 FA(자유 계약 선수) 자격을 얻는다. 워싱턴이 13년 3억 5000만 달러 장기 계약을 제시했는데, 소토는 이를 거부했다. FA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크다. 소토 에이전트는 '악마 에이전트'라고 불리는 스콧 보라스다. FA 시장에 나와서 더 큰 몫을 챙기려할 것으로 보인다.

FA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트레이드 시장 매물이 될 수 있다. 워싱턴은 20일 기준으로 6승 7패 승률 0.462를 기록하고 있다. 시즌 초반 페이스는 좋지만, 올 시즌 대권을 노리는 팀이 아니라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희박하면 선수단을 정리할 가능성이 있다.

소토가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을 때 많은 유망주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진행할 가능성이 크다. 출루왕 소토가 워싱턴에서 그대로 FA 자격을 얻을지, 유니폼을 갈아입고 시장에 나서게 될지, 시장에서는 어느 정도 가치를 인정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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