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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많이 쓴 보람 있네…"지금 메츠보다 많이 이긴 팀 없어"

작성일: 2022.04.20 17: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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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 메츠가 시즌 초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 뉴욕 메츠가 시즌 초반 흐름을 주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행복해 보인다. 뉴욕 메츠 스티븐 코헨 구단주가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메츠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더블헤더를 모두 쓸어담았다. 1경기에서 메츠는 5-4로 이겼다. 2경기에서는 3-1로 승리했다.

1경기 승리는 극적이었다. 연장 10회말 승부치기. 1사 주자 2루에 스탈링 마르테가 볼넷을 얻었고,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경기를 끝냈다.

2경기에서는 선발투수 맥스 슈어저 활약이 있었다. 슈어저는 7이닝 1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슈어저는 시즌 3전 전승을 달렸다. 평균자책점은 2.50이 됐다. 타선에서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가 멀티히트 2타점을 기록했고, 린도어가 멀티히트로 활약했다.

메츠는 억만장자 코헨 구단주를 앞세워 엄청난 선수 영입을 벌인 팀이다. 슈어저가 대표적인 예다. 메츠는 올해로 38세를 맞이하는 슈어저에게 3년 1억 3000만 달러 계약을 안겼다. 슈어저는 연봉 4333만 달러를 받는다. 메이저리그 연봉 1위 선수가 됐다.

에스코바에게는 2년 2000만 달러, 마크 캐나에게 2년 2650만 달러, 마르테에게 4년 7800만 달러를 안겼다. 구원투수 애덤 오타비노와도 1년 400만 달러 계약을 했다. 이미 지난해 트레이드로 영입한 프란시스코 린도어에게 10년 3억 4100만 달러 계약을 줬다. 트레이드로 크리스 배싯 등을 영입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수층을 두껍게 했다.

연봉 사이트 스포트랙에 따르면 메츠는 2022년 전체 페이롤 2억5800만 달러로 메이저리그 전체 2위다. 1위는 LA 다저스로 2억8575만 달러를 쓰고 있다. 

기존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이 어깨뼈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승승장구하고 있다. 메츠는 시즌 초반 9승 3패 승률 0.750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3연승을 달렸다. 현재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메츠보다 많은 승리를 거둔 팀은 없다. 미국 매체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메츠가 더블헤더를 싹쓸이했다. 어느 팀보다 더 많은 경기에서 이겼다"고 적었다.

승률도 1위다. 콜로라도 로키스와 다저스가 8승 3패 승률 0.727로 메츠를 쫓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는 승률 7할이 넘는 팀이 없다. 1위는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6승 3패 승률 0.667다.

코헨 구단주는 이날 더블헤더 2경기 승리를 보며 자신의 트위터에 "야구 게임에서 이기는 것보다 더 좋은 게 뭔지 아는가? 2경기를 다 이기는 것이다 LGM(Let's Go Mets)"라고 적었다. 한껏 들뜬 구단주의 트윗이었다. 팬들은 그의 트윗에 "스티브, 모든 것에 정말 감사하다"며 선수 영입을 바탕으로 만든 높은 승률에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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