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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A 5.59' 믿었던 홍건희가 흔들린다…"본인이 속상하겠죠"

작성일: 2022.04.20 17:27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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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홍건희 ⓒ 곽혜미 기자
▲ 두산 베어스 홍건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민경 기자] "홍건희가 정말 중요한데."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이 2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경기를 앞두고 필승조 홍건희(30)를 이야기했다. 

홍건희는 19일 광주 KIA전 3-2로 앞선 7회말 등판했다가 ⅓이닝 3피안타 2볼넷 4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지며 3-6 역전패의 빌미를 제공했다. 

김 감독은 "어제(19일) 공 자체는 괜찮았다. 근래 마운드에서 조금, 뭔가 좋았을 때 기운이라고 표현하지 않나. 그게 조금 안 보이는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홍건희는 김 감독이 필승조에서 가장 믿는 카드다. 때로는 마무리 투수 김강률보다도 더 기대하기도 한다. 홍건희는 지난해 65경기에서 74⅓이닝을 던지면서 6승, 17홀드, 3세이브, 평균자책점 2.78로 맹활약하며 신뢰를 쌓았다. 

올해도 홍건희는 자기 몫을 해주고 있으나 한번씩 와르르 무너지는 경향이 있다. 지난 5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도 3-2로 앞선 7회초에 등판했다가 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3실점(2자책점)으로 무너져 패전(5-6 패)을 떠안았다. 시즌 성적은 10경기, 1승2패, 4홀드, 9⅔이닝, 평균자책점 5.59다. 

김 감독은 "(홍)건희가 지난해에 잘 던졌지만, 팽팽한 상황에서 본인이 막아야 한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내용이 지금까지 좋은 편은 아니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그래도 지금 홍건희가 아닌 다른 카드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 냉정하게 지금 당장 홍건희만큼 구위가 좋고 경험도 있는 투수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

김 감독은 "홍건희가 정말 중요하다. 임창민은 생각 이상으로 잘해주고 있지만, 건희가 조금 더 힘을 내주면 괜찮을 것 같다. 이기는 경기를 어제처럼 뒤집히면, 본인이 속상할 것이다. 점차 좋아지리라 믿고 하는 수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2연패에 빠진 두산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줬다. 상대 좌완 에이스 양현종에 맞춘 변화기도 하다. 

두산은 허경민(3루수)-김인태(좌익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지명타자)-강진성(우익수)-김재호(유격수)-박세혁(포수)-박계범(2루수)-정수빈(중견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선발투수는 로버트 스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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