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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자 활약에 따라 불펜 가능성 있다"…류현진, 위기 극복할까

작성일: 2022.04.21 06:1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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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진과 부상이라는 이중고로 최악 출발을 알린 토론토 류현진 ⓒ스포티비뉴스DB
▲ 부진과 부상이라는 이중고로 최악 출발을 알린 토론토 류현진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대체 선발 로스 스트리플링이 충분히 활약할 경우 류현진을 불펜으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있다.”

캐나다 현지 매체 블루제이션 네이션은 20일(한국시간)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올 시즌 불안한 출발을 한 류현진에 대한 고민을 시작할 때가 된 것 같다”고 썼다.

류현진은 올 시즌 2번의 등판에서 모두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첫 등판에서는 3⅓이닝 6실점, 두 번째 등판은 4이닝 5실점으로 총합 7⅓이닝 11피안타(2피홈런) 11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3.50을 기록하고 있다.

매체는 “류현진은 현재 왼쪽 팔뚝 통증으로 열흘간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그러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 그에게 몇 가지 징후가 나타났다”며 “류현진은 제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위와 제구로 승부를 보는 유형이라 경기력 저하로 이어졌다”고 했다.

류현진은 올 시즌 타자들에게 쉽게 공략당하고 있다. 매체는 “상대 타자들은 류현진을 상대로 초반부터 강한 타구를 만들었다. 이는 그의 투구가 홈플레이트 중심에서 끝나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류현진이 맞은 28개의 타구 중 12개가 평균 시속 95마일(약 152㎞) 이상이었고 평균 91.7마일(147㎞)이었다. 류현진의 가장 큰 문제는 80마일 초반 체인지업과 90마일 초반 패스트볼의 커맨드가 부족하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 구종이 통하지 않을 때 많은 실점을 할 수 있고, 우리의 예상대로 최근 효과적이지 못했다”고 부진의 이유를 진단했다.

매체는 대체 선발의 활약에 따라 선발 투수 자리를 잃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지금 당장은 휴식하며 가다듬을 시간을 갖는 것도 좋을 것이다. 그러나 그 사이 대체 선발 스트리플링이 충분히 활약할 경우 류현진을 불펜으로 몰아넣을 가능성이 있다”고 적었다.

한편 류현진은 MRI 검사 결과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대표 소식통 존 헤이먼 기자는 20일 "류현진이 2~3회 선발 등판을 결장할 수 있다"고 트위터에 소식을 전했다.

류현진이 제구 불안을 극복하고 기량을 되찾을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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