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윤상 아나운서. 출처| 김윤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 김윤상 아나운서. 출처| 김윤상 아나운서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SBS 김윤상 아나운서가 방송에 복귀했다. 

김윤성 아나운서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SBS '생방송 투데이' MC를 맡아 약 1년 만에 방송에 얼굴을 내밀었다. 

김윤상은 지난해 3월 서울 용산구 한 주상복합 주차장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벽면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으나 주차장 벽면 소화전이 파손됐다.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이후 김윤상은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SBS로부터 품위손상 및 회사 명예훼손 사유로 3개월의 정직 처분을 받았다. 같은 해 6월에는 아나운서팀에서 모비딕스튜디오로 보직을 이동했다. 

김윤상은 지난해 12월 1일자로 모비딕스튜디오에서 아나운서팀으로 다시 돌아온 상태다.

SBS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태라 김윤상 아나운서가 부득이하게 방송에 투입됐다"라며 "'생방송 투데이'에 출연했고, 아나운서 팀으로도 돌아온 상태지만 앞으로 어떤 방송에 출연할지 구체적인 계획은 전혀 결정된 것이 없다"라고 밝혔다. 

김윤상은 'SBS 8뉴스' 등에서 평일 스포츠 뉴스를 진행하는 등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던 중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논란을 키웠다. 당시 그는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 잘못이다. 실망하신 분들께 다 너무 죄송하다"며 "어머니가 우시는 걸 보니 제 가슴이 찢어진다. 못난 사람이다. 어떠한 비판도 달게 받고 되새기겠다"라고 직접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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