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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타작 안 되는 성공률' 롯데 공격 메뉴에 도루는 없다

작성일: 2022.04.23 05:05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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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루를 시도하고 있는 롯데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 롯데 자이언츠
▲ 도루를 시도하고 있는 롯데 외국인 타자 DJ 피터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우리 팀에 KBO 리그 5위 안에 들어갈, 도루에 재능이 있는 선수는 없다."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 감독은 올 시즌 초 공격적인 주루를 예고했다. 공격적인 주루에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적극적으로 베이스를 훔치는 경우가 있으며, 주자 하나가 안타 하나에 베이스 두 개를 얻는 플레이가 대체로 '공격적인 주루'로 설명된다.

롯데는 올 시즌을 앞두고 선수의 신체, 운동 능력을 강조했다. 탁월한 신체 능력이 없으면 성공하기 어렵고, 운동 능력이 기반이 돼야 기술적으로도 발전할 수 있다는 게 서튼 감독의 생각이었다. 서튼 감독은 선수들 신체 능력을 주목했고, 공격과 수비 때의 스피드를 강조했다. 그는 "상대 투수와 수비를 지속적으로 압박하기 위해 주루를 잘해야 한다. 과거와는 다른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을 하겠다는 뜻이다"고 밝혔다.

그러나 롯데가 말하는 '적극적인 베이스러닝'에는 도루가 없다. 롯데는 올 시즌 팀 도루가 적은 팀 가운데 하나다. 21일 기준으로 롯데는 도루 10회를 시도했다. 9회 시도한 KIA 타이거즈 다음으로 적다. 

도루 성공률은 더 떨어진다. 10회 가운데 4번 성공했고 6번 실패했다. 성공률이 4할이다. 반타작도 못하고 있다. 유일하게 성공률이 5할이 안 되는 팀이다. 안치홍, JD 피터스, 정보근, 신용수가 도루 1개씩을 성공했다. 안치홍은 실패도 하나 있다. 전준우가 두 차례 실패했고, 정훈, 이학주, 장두성이 한 차례식 실패를 추가했다.

많이 뛰지 않고, 성공률도 낮은 도루에 대해 서튼 감독은 애초에 롯데 공격 메뉴에는 도루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롯데의 포커스는 한 베이스를 더 가는 베이스러닝이다. 운동 신경으로 베이스를 하나 더 얻어내는 것을 강조했다. 나는 도루를 잘하는 팀이 되겠다고 말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감독으로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가 팀이 가진 재능과 퀄리티가 얼마나 있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 우리에게는 KBO에서 5위 안에 들어갈 수 있는 도루에 재능 있는 선수가 없다"며 공격 수단에서 도루 비중이 작은 이유를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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