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대구] 피렐라가 삼성 이끈다…임시 주장으로 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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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대구,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임시 주장으로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를 지명했다.
삼성 관계자는 23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앞서 임시 주장 선정 소식을 알렸다.
삼성 주장은 외야수 김헌곤이다. 올 시즌 김헌곤은 17경기에 나서 타율 0.145(55타수 8안타) 3타점, OPS 0.382로 부진했다. 삼성 허삼영 감독은 부진한 김헌곤에게 재정비 시간을 주기 위해 1군 말소를 결정했다. 김헌곤은 22일 1군에서 빠졌다. 빈 자리에는 23일 선발 등판하는 황동재가 들어온다.
관계자는 "김헌곤 말소로 주장직에 공백이 생겼다. 야수조만 모여서 투표가 아닌 지명으로 주장을 뽑았다. 가장 많이 지명을 받은 선수가 피렐라다. 피렐라가 임시 주장직을 맡는다"고 설명했다.
외국인 타자가 주장직을 맡는 경우는 거의 없다. SK 와이번스에서 오래 뛰었던 제이미 로맥이 주장직을 원한다는 인터뷰를 하기도 했으나, 실현되지는 않았다. 임시이긴 하나 외국인 주장은 현재 피렐라가 삼성 선수단 내에서 어떤 평가를 받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경기력도 빼어나다. 올 시즌 18경기에 나서 타율 0.389(72타수 28안타) 2홈런 14타점, 3도루, OPS 1.040을 기록하고 있다. 고질적인 발 부상으로 재계약에 많은 여론이 물음표를 달았으나, 현재는 부상 없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삼성은 이날 롯데 외국인 선발투수 글렌 스파크맨을 상대한다. 삼성 타순은 김지찬(2루수)-구자욱(우익수)-피렐라(좌익수)-오재일(1루수)-강민호(포수)-김동엽(지명타자)-김성윤(중견수)-이재현(유격수)-강한울(3루수)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황동재다. 주전 2루수 김상수는 경기 후반 교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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