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예비 FA 포수 마음 급했나…공수주 허탈하네

작성일: 2022.04.24 00:00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LG 포수 유강남 ⓒ 스포티비뉴스 DB
▲ LG 포수 유강남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예비 FA 포수 유강남(LG)이 공수는 물론이고 주루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2-4로 역전패했다. 1회초 선취점을 낸 뒤 1회말 3점을 빼앗겼고, 다시는 리드를 되찾지 못했다.  

첫 타석에서 2구 만에 1루수 뜬공에 그쳤다. 두산 선발 아리엘 미란다는 유강남 타석이 오기 전 6타자를 상대하면서 4개의 볼넷을 내준 상태였다.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유강남은 볼카운트 1-0에서 적극적인 타격을 선택했으나 결과가 따르지 않았다.

LG는 결국 1회초 볼넷 4개를 얻고도 1점에 만족해야 했고, 1회말 김재환의 3점 홈런에 1-3으로 역전당했다. 

LG 선발 임준형은 1회 3실점에도 더 흔들리지 않고 2회와 3회를 무실점으로 넘겼다. LG는 3회 1점을 만회해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런데 4회 추가점을 내주고 말았다. 실점 과정이 허무했다. 유강남이 무사 1루에서 주자 김재환을 견제하려다 송구 실책을 저질렀다.

1루수 문보경이 역동작에 걸리면서 송구를 잡지 못했고, 김재환은 3루까지 달렸다. 임준형은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안재석을 2루수 병살타로 막고 투구를 마쳤다. 3⅔이닝 4실점 3자책점. 유강남의 송구 실책이 비자책점으로 이어졌다. 

앞선 타석과 수비에서 느낀 아쉬운 마음 때문일까. 유강남은 6회 안타를 치고도 아웃당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친 뒤 2루에서 잡혔다. 1루에 있던 김호 코치가 정지 신호를 보냈지만 유강남의 발은 멈추지 않았다. 그러나 송구가 더 빨랐다. 

유강남은 2-4로 끌려가던 9회초 2사 후 기어코 2루타를 만들었다. 이번에는 두산 중계 플레이보다 유강남이 아슬아슬하게 빨랐다. 그러나 이 노력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LG는 하루 만에 두산에 2위를 내줬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