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박동원 영입도 신나는데 14득점 폭발까지… KIA의 3루는 잔칫집이었다

작성일: 2022.04.24 17:02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KIA 한승혁 ⓒKIA타이거즈
▲ KIA 한승혁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김태우 기자] KIA 팬들은 24일 고척 키움전에 앞서 놀랍고도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바로 그간 취약 포지션이었던 포수진에 보강이 있다는 소식이었다.

김민식 한승택을 놓고 고민하던 시기가 길었던 KIA가 결국 칼을 뽑아들었다. 오프시즌부터 소문이 무성했던 키움과 트레이드가 마무리된 것이다. KIA는 내야수 김태진과 신인 지명권(2023년 2라운드), 그리고 현금 10억 원을 키움으로 보내는 조건으로 검증된 포수 박동원을 영입했다. 출혈이 분명히 컸다. 그러나 올해 달리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KIA 팬들은 신이 날 법했다. 공·수 모두에서 포수진이 못 미더웠던 상황에서 박동원이라는 확실한 주전 선수가 합류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좋은 소식과 함께 경기장에 입장한 KIA 팬들은 경기에서도 활짝 웃을 수 있었다. KIA가 모처럼 투·타 모두에서 완벽한 경기를 하며 힘을 냈다.

KIA는 2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경기에서 14-2로 크게 이기고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키움이라는 상위권 팀을 상대로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로 장식했다. KIA 타선은 초반부터 화끈하게 터지며 팬들의 응원을 유도했다. 3루 관중석은 KIA 팬들의 응원 열기로 가득 찼다.

대승도 대승이지만 즐거운 포인트들이 여럿 있었다. 우선 그간 팬들의 마음을 졸였던 우완 한승혁이 7이닝 2실점 역투를 펼치며 감격의 선발승을 거뒀다. 2018년 10월 10일 광주 한화전 이후 첫 선발승이었다. 최고 152㎞의 강속구를 던지면서도 그간 문제였던 고질적인 제구난이 보이지 않았다. 조금 흔들려도 곧바로 평정심을 찾으며 7이닝을 내달렸다. 한승혁의 7이닝 투구는 데뷔 후 처음이었다.

타선에서는 올해 영입작인 나성범이 3안타를 치며 든든하게 자리를 잡은 가운데, 최근 잘 터지지 않아 애를 태웠던 최형우가 뒤를 받치며 경기 초반 분위기를 주도할 수 있었다. 황대인 류지혁 등 주전 선수들이 고루 활약하며 활발한 공격력을 뽐냈다.

여기에 공격력을 갖춘 포수인 박동원이 가세하면 팀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경기장을 떠날 수 있었다. 1승 이상의 희망이었고, 그 희망을 확인한 팬들은 이제 다음 경기를 기다리게 됐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