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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블레프, 조코비치 꺾고 세르비아 오픈 우승

작성일: 2022.04.25 06:06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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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드레이 루블레프
▲ 안드레이 루블레프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세계 랭킹 8위)가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르비아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루블레프는 24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세르비아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2-1(6-2 6-7<7-4> 6-0)로 이겼다.

루블레프는 지난해 ATP 파이널스에서 조코비치를 만났지만 승자가 되지 못했다. 조코비치의 홈인 세르비아 오픈 결승에서 재회한 그는 설욕에 성공했다.

올해 루블레프는 세 번째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프랑스 오픈 13에서 정상에 올랐고 두바이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컵을 품에 안았다. 

반면 올해 첫 우승을 노린 조코비치는 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출전이 무산됐다. 지난 2월 두바이 오픈에 출전했지만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지난 17일 막을 내린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 노박 조코비치
▲ 노박 조코비치

프랑스 오픈을 앞둔 그는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2011년 대회 이후 조코비치는 1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다. 1세트를 2-6으로 내준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세트에서 무기력하게 흔들리며 단 한 게임도 잡지 못했다.

우승을 차지한 루블레프는 "조코비치와 두 번째 경기를 한 것은 매우 큰 일"이라며 "앞으로 (조코비치와) 더 많이 경기를 치렀으면 한다. 지난주 내내 모든 선수를 응원해 주신 관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ATP 투어 500시리즈 바르셀로나 오픈 결승전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랭킹 11위)가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 세계 랭킹 19위를 2-0(6-3 6-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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