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블레프, 조코비치 꺾고 세르비아 오픈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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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세계 랭킹 8위)가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꺾고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르비아 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루블레프는 24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ATP 투어 250시리즈 세르비아 오픈 단식 결승전에서 조코비치를 2-1(6-2 6-7<7-4> 6-0)로 이겼다.
루블레프는 지난해 ATP 파이널스에서 조코비치를 만났지만 승자가 되지 못했다. 조코비치의 홈인 세르비아 오픈 결승에서 재회한 그는 설욕에 성공했다.
올해 루블레프는 세 번째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월 프랑스 오픈 13에서 정상에 올랐고 두바이 챔피언십에서도 우승 컵을 품에 안았다.
반면 올해 첫 우승을 노린 조코비치는 홈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지 못했다. 그는 올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 오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출전이 무산됐다. 지난 2월 두바이 오픈에 출전했지만 4강 진출에 실패했고 지난 17일 막을 내린 몬테카를로 마스터스에서는 8강까지 올랐다.
프랑스 오픈을 앞둔 그는 클레이 코트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2011년 대회 이후 조코비치는 11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렸다. 1세트를 2-6으로 내준 조코비치는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2세트를 따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3세트에서 무기력하게 흔들리며 단 한 게임도 잡지 못했다.
우승을 차지한 루블레프는 "조코비치와 두 번째 경기를 한 것은 매우 큰 일"이라며 "앞으로 (조코비치와) 더 많이 경기를 치렀으면 한다. 지난주 내내 모든 선수를 응원해 주신 관중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같은 날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된 ATP 투어 500시리즈 바르셀로나 오픈 결승전에서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 세계 랭킹 11위)가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스페인, 세계 랭킹 19위를 2-0(6-3 6-2)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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