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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떠나는 뤼디거, 레알·맨유·PSG와 접촉

작성일: 2022.04.25 11:5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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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뤼디거.
▲ 안토니오 뤼디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안토니오 뤼디거가 다음 시즌 다른 팀 유니폼을 입는다.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 24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뤼디거가 올 시즌을 끝으로 팀을 나가겠다고 내게 개인적으로 말했다. 나와 구단은 그를 붙잡으려 최선을 다했지만, 경제 제재로 인해 재계약을 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뤼디거는 올 여름 첼시와 계약이 종료된다. 시즌 중반부터 재계약 관련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첼시는 뤼디거에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2,000만 원) 장기 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로만 아브라모비치 첼시 구단주에 대한 경제 제재가 심해진 가운데, 첼시로선 더 큰 규모의 연봉 제안을 할 수 없었다. 영국 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25일 "뤼디거가 첼시를 떠나는 건 돈 때문이다. 경제 제재로 손발이 묶인 첼시는 뤼디거가 원하는 계약을 내밀 수 없었다"고 밝혔다.

2017년 첼시에 입단한 뤼디거는 팀의 핵심 수비수를 넘어 유럽 최고의 중앙수비수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 우승 주역으로 가치가 크게 올랐다.

계약 규모 역시 현역 수비수 중 최고를 요구하고 있다. 1993년생으로 적지 않은 나이지만 그를 원하는 빅클럽들은 줄을 섰다.

'스카이 스포츠'는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PSG(파리생제르맹) 등과 접촉을 가졌다. 다른 팀과 계약을 맺는 건 시간문제"라고 알렸다.

투헬 감독은 "경제 제재가 없었다면 어땠을까하는 아쉬움은 있다. 어쨌든 뤼디거는 결정을 내렸다. 우리에게 좋은 결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오래 낙담하진 않을 거다. 뤼디거 공백은 크다. 얼른 그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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