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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명 높은 심판, 최악의 판정?…슈와버 "모든 사람이 알고 있을 것"

작성일: 2022.04.25 17: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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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카일 슈와버가 앙헬 에르난데스 주심 판정에 격분하고 있다.
▲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카일 슈와버가 앙헬 에르난데스 주심 판정에 격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외야수 카일 슈와버가 주심 판정에 울분을 삼키지 못했다. 배트와 헬멧을 집어 던진 그는 퇴장 조치를 받으며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슈와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전에 6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는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섰다. 전광판에는 0의 행진이 이어졌고, 9회초 밀워키가 1사 1,3루에서 희생 플라이 한 점 얻어내며 선취점을 올렸다.

9회말 필라델피아 마지막 공격,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슈와버가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를 상대로 볼카운트가 0-2로 불리했어도 침착하게 공을 골라내며 풀카운트까지 승부를 끌고 왔다. 그리고 마지막 6구째 시속 97마일(약 156㎞) 싱커가 바깥쪽으로 낮게 형성됐다. 슈와버는 볼넷으로 생각하고 출루하려던 찰나, 앙헬 에르난데스 주심은 루킹 삼진을 선언했다.

▲ 앙헬 에르난데스 주심이 선언한 6구째 스트라이크 판정이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MLB.com 캡처
▲ 앙헬 에르난데스 주심이 선언한 6구째 스트라이크 판정이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MLB.com 캡처

그러자 슈와버가 크게 흥분했다. 배트와 헬멧을 집어 던지며 주심에게 거세게 항의했지만, 결과는 변하지 않았다. 결국 필라델피아는 1사 1루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으로 변했고, 마지막 타자가 범타로 물러나며 0-1 영봉패를 당했다.

경기 후 슈와버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아쉬웠던 볼 판정을 돌아보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모든 사람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알고 있었다. 누군가를 비난 하는 것은 아니지만, 별로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클러치 포인트는 “에르난데스 주심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악명 높은 심판 중 한 명이다 팬과 선수, 감독 모두 그의 일관성 없는 스트라이크존 판정을 문제 삼는다. 슈와버는 이날 경기에서 에르난데스 주심의 존을 또 한 번 경험했다”고 썼다.

한편 이날 에르난데스 주심의 판정은 여러모로 선수들에게 항의를 받았다. 3회는 밀워키 외야수 앤드루 매커친, 5회에는 필라델피아 내야수 진 세구라가 주심 판정에 의문을 제기하는 등 많은 논란과 함께 이날 경기는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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