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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행 추천이지만'…"그를 위해 무엇을 했는지도 고려해야"

작성일: 2022.04.26 06:05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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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해리 케인
▲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브렌트포드의 크리스티안 에릭센(30)이 어디로 향하게 될까.

올여름 자유계약 신분을 얻은 에릭센 행보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재계약을 원하고 있고, 친정팀인 토트넘은 영입을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과거 토트넘과 블랙번에서 뛰었던 골키퍼 폴 로빈슨은 에릭센의 토트넘행을 추천했다. 그러나 브렌트포드와 관계도 무시하지 못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25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에릭센은 여전히 톱 레벨의 선수라는 걸 증명했다. 지금 그에게 관심이 있는 클럽을 보면 많은 것을 이야기해준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에릭센은 토트넘이 보유한 선수들보다 더 좋다. 그는 스쿼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다. 라커룸 영향력도 좋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에릭센은 2013년부터 2020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며 손흥민, 케인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었다. 당시 델리 알리까지 포함해 이들을 'DESK' 라인업으로 불렀다. 유럽 모든 리그를 통틀어 가장 파괴적인 공격 조합 중 하나였다. 토트넘에서 305경기 동안 69골 90도움을 기록했다.

지난해에는 아찔한 순간을 경험했다. 덴마크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뛴 유로 대회에선 경기 도중 심정지로 쓰러져 많은 축구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오랜 기간 휴식과 치료를 병행한 에릭센은 부상을 완전히 털고 그라운드로 돌아왔다. 브렌트포드와 6개월 단기 계약을 맺고 프리미어리그로 복귀했다.

에릭센은 과거에 보여준 경기력을 빠르게 되찾고 있다. 덴마크 대표팀에도 승선해 골을 터뜨렸고, 브렌트포드 소속으로도 득점을 올렸다.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7경기 동안 1골 2도움으로 순항하고 있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에릭센 잔류에 자신감이 넘친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나는 에릭센 잔류에 자신감이 있다. 나는 매우 긍정적이다. 그가 잔류할 것으로 희망하지만 시즌 막판에 결정 날 것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에릭센도 마지막까지 고민할 전망이다. 로빈슨도 "브렌트포드가 에릭센에게 무엇을 했는지도 고려해야 한다. 그들은 그에게 기회를 줬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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