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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도 안 했는데…맨유 선수들, 신임 감독에 ‘의심 가득’

작성일: 2022.04.26 12:1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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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 ⓒ연합뉴스/EPA
▲ 에릭 텐 하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시작도 안 했는데 잡음부터 터졌다.

영국 매체 ‘미러’는 지난 2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단은 이미 에릭 텐 하흐(52) 신임 감독에 의구심을 품고 있다. 맨유는 올레 군나르 솔샤르(49) 감독을 대체할 장기 감독으로 텐 하흐가 적합하지 않다고 느낀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21일 공식 채널을 통해 텐 하흐 감독 부임 소식을 발표했다. 알렉스 퍼거슨(80) 경 이후 맨유를 긴 시간 지도할 적임자로 낙점했다.

선임 전부터 맨유는 심혈을 기울였다. 영국 ‘BBC’등 복수 매체에 따르면 맨유는 이미 감독 면접을 통해 구단과 지도자 간 의견을 대다수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50) 파리 생제르망 감독도 유력한 후보였지만, 고심 끝에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구단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맨유는 선수단 보강을 위해 충분한 이적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미드필더 폴 포그바(29)와 후안 마타(33)를 비롯해 공격수 제시 린가드(29), 에딘손 카바니(34) 등 방출이 유력하기 때문이다.

신임 감독도 맨유 감독직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텐 하흐 감독은 맨유 공식 채널을 통해 “맨유 지휘봉을 잡아 영광이다. 앞으로 도전에 매우 흥분된다”라며 “아약스를 떠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남은 기간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몇몇 맨유 선수들은 탐탁지 않은 듯하다. ‘더 타임스’에 따르면 일부 선수들은 텐 하흐가 위기에 빠진 맨유를 구할 만큼 강한 감독인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 명장은 본업에 충실 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아약스를 올 시즌 끝까지 맡는다. 아약스는 현재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우승 경쟁 중이다. 텐 하흐 감독은 이미 아약스 지휘봉을 잡고 에레디비시 2회 등 우승컵 5개를 들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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