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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당 불가…뤼디거 주급 4억7000만 잭팟

작성일: 2022.04.26 11:58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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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 안토니오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는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첼시와 재계약하지 않고 자유계약 시장에 나온 안토니오 뤼디거(29)가 기대했던 '잭팟'을 터뜨렸다.

영국 더선은 뤼디거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주급 30만 파운드를 받는 4년 계약에 동의했다고 26일(한국시간) 전했다. 현재 첼시에서 받고 있는 주급 10만 파운드에서 무려 3배나 오른 금액이다.

전날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 로마노 기자는 뤼디거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하는 계약에 구두합의했다고 전한 바 있다.

첼시는 오는 6월 계약이 끝나는 뤼디거와 재계약을 희망하며 협상 테이블을 차렸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뤼디거는 첼시가 재계약 조건으로 제안한 12만5000파운드(약 2억 원)를 거절하고 3배가 넘는 40만 파운드(약 6억5000만 원)를 요구했다.

이후 팀 내 최고 주급자인 로멜루 루카쿠에 상응하는 대우를 요구한다는 보도도 나왔다. 루카쿠는 주급 32만5000파운드(약 5억2000만 원)를 받는다.

첼시는 토마스 투헬 감독의 요청으로 뤼디거와 꾸준히 재계약을 협상했으나 로만 아브라보비치 전 구단주에 따른 재정적 제제가 겹치는 바람에 협상 테이블을 접었다. 투헬 감독은 25일 웨스트햄과 경기가 끝나고 뤼디거의 거취를 묻는 말에 "구단을 떠날 것 같다. 며칠 전 나에게 떠날 것이라고 말했다. 나와 구단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했지만 재정적인 제제 때문에 더이상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뤼디거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구단에 영입을 요청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콘테 감독은 첼시에서 2년째였던 2017-18시즌 뤼디거를 영입해 스리백 핵심으로 활약했다. 뤼디거는 희소성 있는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현재 투헬 감독 체제에서도 스리백 주전으로 맹활약하고 있다.

콘테 감독으로선 뤼디거와 재결합을 바랐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한 금액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 토트넘에서 최고 주급을 받는 해리 케인으로 20만 파운드다.

레알 마드리드는 뤼디거를 영입해 다음 시즌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뤼디거가 합류하면서 현재 센터백으로 뛰고 있는 다비드 알라바를 마르셀루가 은퇴하면서 약해진 왼쪽 풀백으로 활용할 여지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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