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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도 된다' 토트넘 회장 콘테에게 맞불…포체티노 환영

작성일: 2022.04.26 18:3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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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프랑스 파리생제르맹으로 이적을 바란다는 프랑스 말 보도가 사실무근으로 드러났지만 토트넘 측이 이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26일(한국시간) 프랑스 RMC스포츠는 "콘테 감독이 다니엘 레비 회장과 같은 비전을 공유하지 않고 있다"며 "레비 회장은 콘테 감독과 결별을 반대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프랑스 파리 지역 매체 르파리지앵은 콘테 감독이 파리생제르맹에 자신을 제안했다고 24일 보도했다.

토트넘 측에선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파리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후임 중 한 명으로 콘테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결별 가능성이 불거졌다. 포체티노 감독과 스왑딜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콘테 감독은 토트넘에 부임한 이후 줄곧 비전이 일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시즌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선 선수 두 명을 영입한 구단의 겨울 이적시장 행보를 꼬집으며 "더 빨리 성장하고 더 빨리 경쟁하고 싶다면 경험이 풍부한 선수가 필요하다. 팀 전체 경험치도 올려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반복하지만 이것이 구단의 비전이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영국 언론들은 토트넘을 우승권으로 이끌고 싶어 하는 콘테 감독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자신이 원하는 만큼 지원을 받지 못한다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짚었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인테르밀란에서도 보드진과 이적 정책을 두고 마찰이 생기자 전격 사임한 바 있다.

게다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불확실한 반면 파리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무한한 지원을 할 수 있는 팀이라는 점에서 결별 가능성이 힘을 얻었다.

RMC스포츠는 "대신 레비 회장은 포체티노 감독 복귀를 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들은 포체티노 감독이 토트넘으로 복귀를 원하고 있다고 전망한다.

2019년 11월 성적 부진으로 경질 통보를 받은 포체티노 감독은 파리 감독으로 부임하기 전 인터뷰에서 "5년 혹은 10년 안, 내가 죽기 전에 토트넘을 다시 맡게 될 것이라는 사실을 우주가 볼게 될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우승이 어떤 것인지 느끼고 싶다. 팬들은 엄청나고 우리가 받은 모든 사랑이 대단하다. 그들이 보내 준 사랑에 대해 첫날부터 보답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복귀 가능성을 열어 뒀다. 콘테 감독과 달리 감독 생활을 하면서 선수 영입을 압박하지 않는 등 레비 회장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도 했다는 점도 복귀설을 뒷받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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