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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 2300억 가격표에 ‘발칵’

작성일: 2022.04.27 13:20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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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클란 라이스.
▲ 데클란 라이스.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소속팀이 데클란 라이스(23,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책정한 높은 가격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이 크게 반발했다.

지난 시즌 준우승을 거둔 맨유는 이번 시즌 우승에 대한 목표를 확고히 했다. 맨유가 택한 방법은 공격적인 영입. 지난해 여름 이적 시장에서 거액을 투자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비롯해 제이든 산초와 라파엘 바란을 데려왔다.

그럼에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에 빠지며 상위권에서 멀어졌고, 지난해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을 경질했다. 랄프 랑닉 임시 감독 체제에 돌입해 어느 정도 순위 반등은 이뤘으나 여전히 6위에 머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과는 거리가 있다. 

다음 시즌 반등의 필요성은 이미 여러 차례 강조되고 있다. 21일(한국시간) 이번 시즌 소속팀의 리그 선두를 이끈 에릭 텐 하흐 아약스 감독의 임명 소식을 전하며 상위권 도약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혔다.

다음은 선수단 보강이다. 마커스 래시포드를 비롯해 폴 포그바, 에딘손 카바니 등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 공격수 영입에 힘을 쏟고 있고, 라이스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그러나 웨스트햄의 반발에 발목이 잡혔다. 재계약 제안을 거절당했지만, 웨스트햄은 라이스를 쉽게 보내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하며 이적료로 1억 5000만 파운드(약 2383억 원)의 거액을 책정했기 때문이다.

라이스에 터무니없이 높은 이적료를 제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맨유 팬들은 분노했다. 그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라이스는 좋은 선수고, 우리에게 좋은 자산이 될 것이지만 1억 5000만 파운드라면 그는 골칫덩이다’, ‘그는 1억 500만 파운드가 아니라 7500만 파운드(약 1191억 원) 정도다’, ‘나만 그를 원하지 않아? 우리는 여름에 데려올 선수가 많은데 그는 너무 비싸다’라고 썼다.

특히 한 팬은 차세대 스트라이커로 주목받는 다윈 누녜스(벤피카)와 비교하기도 했다. 그는 ‘누녜스가 1억 300만 파운드(약 2065억 원)인데 라이스가 1억 500만 파운드라니. 최악의 인플레이션이다’라고 놀라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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