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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6억 사나이' 9회말 2사에 동점 투런포…'대역전극' TOR 2연승

작성일: 2022.04.27 11:5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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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
▲ 토론토 블루제이스 조지 스프링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연장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토론토는 27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라이멜 타피아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연장 10회 6-5로 이겼다. 토론토는 극적으로 2연승을 달리며 12승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몸값 1억5000만 달러(약 1896억원)를 자랑하는 조지 스프링어가 일을 냈다. 스프링어는 1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패색이 짙던 9회말 2사 후에 동점 투런포를 터트리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내내 토론토의 흐름이었다.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2루 기회에서 스프링어가 좌전 적시타를 날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4회초 1사 3루에서 엔리케 에르난데스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1-1 동점이 됐지만, 4회말 2사 1, 2루에서 산티아고 에스피날이 중전 적시타를 날려 2-1 리드를 안겼다. 

악몽은 8회초에 시작됐다. 셋업맨으로 선택한 이미 가르시아가 난타를 당했다. 무사 1, 2루 위기에서 트레버 스토리에게 2-2 동점 적시 2루타를 허용했고, 알렉스 버두고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내줘 2-3으로 뒤집혔다. 이루 잰더 보가츠와 에르난데스가 각각 1타점 적시타를 때려 2-5까지 벌어졌다. 

토론토는 9회말 기적을 썼다. 보스턴은 제이크 디크먼을 마무리 투수로 올려 경기를 끝내려 하고 있었다. 선두타자 타피아가 좌월 2루타를 날리며 역전승의 신호탄을 쐈다. 이어 에스피날이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3-5로 쫓아갔다. 

벼랑 끝에서 스프링어가 일을 났다. 무사 2루에서 루데스 구리엘 주니어와 브래들리 짐머가 연달아 삼진으로 물러나며 패색이 짙어진 상황이었다. 스프링어는 보스턴이 승리를 눈앞에 둔 순간 중월 투런포를 터트리며 5-5 균형을 맞췄다.    

연장 10회말 2루에 보 비솃이 출루한 승부치기 상황.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자동 고의4구와 알레한드로 커크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로 연결됐다. 다음 타자 맷 채프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타피아가 끝내기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6-5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6이닝 4피안타 9탈삼진 1실점(비자책점)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 방화로 승리를 챙기진 못했다. 승리 투수는 연장 10회초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로 틀어막은 조던 로마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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