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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어서라도'…베르흐바인 토트넘 탈출 시도

작성일: 2022.04.27 19:5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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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트넘을 떠나 고국 네덜란드로 복귀설에 놓여 있는 스티브 베르흐바인.
▲ 토트넘을 떠나 고국 네덜란드로 복귀설에 놓여 있는 스티브 베르흐바인.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손흥민(29)과 해리 케인(28)을 받치는 백업 윙어로 뛰고 있는 네덜란드 출신 윙어 스티브 베르흐바인이 토트넘과 결별을 고려한다.

27일(한국시간) 네덜란드 축구 기자 발렌타인 드리센은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 팟캐스트에서 베르흐바인이 이적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드리센은 "베르흐바인은 외국에서 도전이 전부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몇 골을 넣어도 경기에 대한 확신이 없다. 그리고 베르흐바인은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합류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릎을 꿇어서라도 암스테르담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베르흐바인은 2020년 1월 이적료 2700만 파운드에 PSV 아인트호번을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정확한 발기술까지 갖춰 손흥민, 해리 케인 등과 함께 장차 토트넘을 이끌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손흥민, 루카스 모우라에게 막혀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최근엔 데얀 쿨루셉스키가 주전으로 자리 잡으면서 입지가 더울 줄었다.

토트넘에서 상황과 달리 베르흐바인은 네덜란드 국가대표에선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불규칙한 현재와 같은 상황이 이어진다면 2022 카타르 월드컵 네덜란드 대표 선발을 장담할 수 없다.

베르흐바인은 지난달 네덜란드 대표로 A매치를 치르고 하루 뒤인 28일 스냅챗에 먼지가 가득 덮인 슈퍼카 사진과 함께 "네가 아무리 소중해도, 널 소중히 여기는 곳에 있지 않다면 아무렇지 않다(No matter how precious you are, if you are not at a place that values you, you are nothing)"고 적어 현재 상황을 한탄하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드리센 기자가 밝힌 대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연고로 하는 아약스가 베르흐바인에게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아약스에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부임하는 에릭 텐하흐 감독이 주전 윙어 안토니를 데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 베르흐바인이 대체 선수로 적임이라는 평가다.

영국 풋볼런던은 27일 토트넘을 떠날 수 있는 선수 11명을 선정하면서 베르흐바인을 포함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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