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유가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 소유가 쇼케이스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소유가 '썸'에 이어 '썸2'를 내놓은 이유를 밝혔다. 

소유는 2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 청담씨네시티 엠큐브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데이&나이트' 쇼케이스에서 "'썸2'가 '썸'처럼 인기가 있지 않아도 괜찮다"라고 했다. 

'썸2'는 소유가 2014년 발표해 가요계를 휩쓸었던 '썸'의 연장선에 있는 곡으로, 사랑을 막 시작하려는 연인의 '더 이상 빙빙 돌지 말고 서로에게 솔직해지자'는 풋풋한 메시지를 담았다.

정기고가 참여한 '썸'에 이어 씨엔블루 정용화가 피처링해 소유와 특급 시너지를 자랑한다. 

소유는 "노래를 듣고 정용화가 떠올라서 곡을 바로 보내드리고 '함께하고 싶다, 참여해주실 수 있냐'고 했는데 흔쾌히 함께해줬다. 정용화가 참여해줘서 노래가 더 달콤하게 완성이 된 것 같다"라고 했다. 

소유는 8년 만에 '썸'의 후속작을 내놔 눈길을 끈다. '썸2'에 대해 소유는 "'썸'의 히트가 부담이 됐다. 노래 제목이 여러 가지가 있었다. 가사도 '썸'을 써주신 작사가 분이 써주셨고, 녹음까지 마치고 나니까 더 너무 좋았다"라며 "'썸'의 인기가 양날의 검일 수 있겠지만 그렇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썸'처럼 인기가 있지 않아도 그냥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라고 했다. 

이어 "미니앨범인데 참여하신 분들이 너무 많다는 생각을 하실 수도 있다. 많은 분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했고, 어제 '유희열의 스케치북'을 찍었는데 거기서 제가 방송 포함 42분과 협업을 했다는 걸 알게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채롭게 들려드리고 싶었다. 혼자 해야 하나, 앞으로도 같이 해야 하나, 음악적 딜레마가 있었던 것도 맞다. 고민을 하다가 사람들이 좋아하는 걸 들려드리자는 생각을 해서 컬래버레이션을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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