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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게임노트] '김하성의 날' 싹쓸이 3타점 결승타 +3안타 폭발…타율 0.250 폭등

작성일: 2022.04.29 05:1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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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싹쓸이 3타점 결승타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연합뉴스/USA투데이
▲ 싹쓸이 3타점 결승타 포함 3안타 맹타를 휘두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 연합뉴스/USA투데이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김하성(2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날이었다.  

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리그볼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9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결승타 포함 4타수 3안타 1삼진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시즌 타율은 종전 0.194에서 0.250까지 끌어올렸다. 샌디에이고는 7-5로 승리해 3연승을 달렸다. 

시작부터 감이 좋았다. 1-0으로 앞선 2회초 1사 후 CJ 에이브람스가 안타로 출루한 상황. 다음 타자 김하성이 우전 안타를 연달아 치며 1사 1, 2루로 흐름을 이어 갔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1-2로 뒤진 6회초 샌디에이고의 4득점 빅이닝의 중심에 김하성이 있었다. 매니 마차도의 2루타와 에릭 호스머의 볼넷, 맷 비티의 사구로 만든 1사 만루 기회에서 호르헤 알파로가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2-2 균형을 맞추며 신시내티를 압박한 뒤였다.

계속된 2사 2, 3루에서 에이브람스가 사구를 얻어 김하성에게 2사 만루 기회를 넘겼다. 김하성은 토니 산틸란의 볼 3개를 침착하게 고른 뒤 몸쪽 낮은 코스의 스트라이크를 지켜봤다. 이어 5구째 시속 94.5마일 직구가 치기 좋은 높이로 들어오자 놓치지 않고 좌익수 뒤로 빠지는 3타점 싹쓸이 적시 2루타로 연결했다. 좌익수 토미 팸이 다이빙 캐치를 시도했으나 뜬공으로 처리하긴 역부족이었다. 김하성의 이 한 방으로 샌디에이고는 5-2로 크게 달아나며 경기를 뒤집었다. 

달아오른 김하성의 방망이는 멈출 줄 몰랐다. 6-4로 쫓기고 맞이한 8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좌월 2루타를 날리며 추가 득점 기회로 연결했다. 아슬아슬하게 홈런이 되지 않았다. 미국 현지 중계진은 "담장 위에 그어진 노란선 바로 아래에 맞고 떨어졌다"며 시즌 3호포로 연결되지 않은 아쉬움을 표현했다. 

김하성이 이날 2번째 2루타로 물꼬를 텄으나 트렌트 그리샴과 제이크 크로넨워스가 각각 삼진과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잠시 흐름이 끊어졌다. 마차도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타로 김하성을 불러들여 7-4가 됐다. 8회말 신시내티가 한 점을 더 따라온 걸 고려하면 김하성의 추가 득점은 더 값졌다.  

한편 샌디에이고 선발투수 닉 마르티네스는 김하성의 결승타 덕분에 5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첫 승(2패)을 챙겼다. 샌디에이고 이적 후 첫 승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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