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최다 이닝 때도, 최다 이닝 기록을 경신해도, 이의리 승리는 없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광주, 박성윤 기자] KIA 타이거즈 차기 에이스 이의리가 데뷔 첫 7이닝 투구를 펼치며 호투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의리는 2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셋업맨 장현식 난조로 승리 요건이 날아갔고, KIA는 3-4로 역전패했다.
이의리는 경기를 사실상 장악했다. KIA는 이날 삼성을 상대로 단 3득점에 그쳤다. 삼성 수비 실책이 더해진 득점이다. 4회말 선두타자 소크라테스 브리또가 우전 안타를 쳤다. 김석환 1루수 땅볼로 1사 2루. 김도영이 3루수 땅볼을 굴렸다. 3루수 이원석이 1루수 키를 넘기는 송구 실책을 저질렀고, 소크라테스가 3루를 돌아 득점했다. 류지혁 2루수 땅볼로 2루 주자 김도영이 3루까지 갔고, 김선빈이 1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팀에 2-0 리드를 안겼다.
근소한 점수 차지만, 이의리에게는 충분했다. 이의리는 1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2회 김태군에게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강민호, 이원석, 김성윤을 범타로 처리했다. 3회와 4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호투를 이어간 이의리는 5회 처음으로 실점 위기를 만났다. 1사에 이원석에게 볼넷을 줬다. 김성윤에게서 포수 땅볼을 끌어냈는데, 포수 박동원이 포구 실책을 저질러 1사 1, 2루가 됐다. 이의리는 흔들리지 않았다. 이재현을 삼진으로 잡았고, 김지찬을 좌익수 뜬공으로 묶으며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위기를 잘 넘겼다. 1사에 호세 피렐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고, 오재일에게 볼넷을 줬다. 1사 1, 2루 다시 맞은 실점 위기에서 강민호를 중견수 뜬공, 김태군을 유격수 땅볼로 봉쇄했다. 7회에는 끝내 실점했다. 선두타자 이원석에게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았다. 몸쪽 낮은 스트라이크존을 파고든 시속 145㎞ 빠른 볼이 이원석 방망이에 걸렸고, 홈런이 됐다.
피홈런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의리는 대타 최영진을 우익수 뜬공, 이재현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이어 김지찬을 상대로 투수 땅볼을 끌어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이의리 호투에 KIA는 추가점으로 화답했다. 7회말 2사에 박동원이 우익선상 쪽으로 2루타를 날렸다. 이어 황대인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 박동원을 홈으로 부르며 승패를 가르는 듯했다.
그러나 셋업맨 장현식 제구 난조에 승리가 날아갔다. 8회를 지키기 위해 나온 장현식이 구자욱에게 내야안타를 맞고 피렐라에게 볼넷을 줘 무사 1, 2루 실점 위기에 섰다. 오재일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줬고, 1사 2, 3루에 김태군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아 3-3 동점이 됐고 이의리 승리 요건이 날아갔다.
이의리 7이닝 투구는 데뷔 후 최다 이닝 투구다. 종전 최다 이닝 투구는 2021년 4월 22일 LG 트윈스전으로 6⅔이닝 1실점인데, 당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이의리는 이날 종전 최다 이닝을 경신하면서 동시에 시즌 첫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그러나 불펜 블론세이브에 끝내 승수를 쌓지는 못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