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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3연승 신의 한 수?…끝내주는 남자가 선보인 '더 캐치'

작성일: 2022.04.29 22:11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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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정대 ⓒ 스포티비뉴스 DB
▲ 배정대 ⓒ 스포티비뉴스 DB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kt 위즈가 6회말 투수와 외야수를 함께 바꿨다. 그리고 그 교체가 신의 한 수가 됐다.

kt는 2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이날 양 팀은 초반부터 상대 선발 투수를 공략하며 점수를 만들어 냈고, 경기는 치열한 접전으로 이어졌다.

kt가 5-3으로 키움에 앞서고 있던 6회말, 경기에서 실점 위기를 맞이했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후속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고, kt는 투수와 외야수 교체를 가져갔다.

선발 투수 엄상백을 내리고 구원 투수 심재민을 올렸으며, 외야수 조용호를 빼고 배정대를 투입했다. 중견수로 투입된 배정대는 첫 타구부터 몸을 날리는 호수비로 키움의 득점을 빼앗았다.

심재민이 김혜성에게 안타를 내줘 만들어진 1사 1,2루에서 송성문이 타석에 들어섰다. 송성문은 심재민의 시속 141㎞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쪽으로 타구를 보냈다. 그 순간 배정대가 등장했다. 앞으로 빠르게 달려 나와 몸을 날려 공을 잡아냈다. 짧은 타구를 배정대가 걷어내지 못했다면 1사 만루가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실점 위기를 호수비로 이겨낸 kt는 대타 김휘집에게 볼넷을 내줘 2사 만루까지 가는 위기를 맞았지만, 김주형을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배정대는 끝내기 안타를 많이 기록해 ‘끝내주는 남자’라는 별명이 붙었다. 올 시즌 초반에는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 19타수 6안타를 쳐내며 1할 중반까지 떨어졌던 타율을 2할 초반까지 끌어올리며 kt 상승세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은 승부처에서는 상대 안타성 타구를 잡아내는 ‘더 캐치’로 팀 승리를 이끌며 kt가 3연승을 하게 되는 신의 한수로서 제 몫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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