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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고척] '최근 10경기 승률 8할' kt, 이강철 감독 "우승팀 자존심이 있다"

작성일: 2022.04.30 16:21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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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강철 kt 위즈 감독. ⓒ곽혜미 기자
▲ 이강철 kt 위즈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지난해 우승팀의 자존심이라고 할까. 조금 더 여유롭게 할 수 있었지만, 잡을 수 있는 경기는 잡고 싶다.”

이강철 kt 위즈 감독은 30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을 앞두고 최근 경기 운영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kt는 지난 19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을 시작으로 10경기 동안 8번의 승리를 거두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 때 승패마진이 –7까지 났지만, 최근 좋은 흐름으로 –1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 감독은 “기본적으로 선발 투수들이 역할을 잘해주고 있다. 중간 투수들도 잘해주고 있다. 위기는 있지만, 결과로서는 잘 막아주고 있다. 타선에서는 어떻게든 득점을 해주니깐 잘 지키면서 이기고 있다”고 승리 비결을 꼽았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10경기 중 3점 이내 승부는 7번이었다. 연일 접전으로 투수와 야수들의 과부하가 걱정되는 상황, 이 감독이 이에 관한 구상을 전했다. 그는 “쉽지 않았지만, 선수들이 잘해줘서 올라왔다. 지금 떨어지면 반등이 쉽지 않을 것 같다. 지금은 한 경기도 놓치고 싶지 않다. 선수들이 지켜주니 무리는 되지만, 선수단과 팀 분위기가 올라온다. 계산하고 있지만, 지금은 여유를 가질 시기가 아닌 것 같다. 무리가 되더라도 승리할 수 있는 경기는 잡는 쪽으로 생각하면서 가야 할 것 같다”고 얘기했다.

kt는 현재 외국인 투수 윌리엄 쿠에바스, 주포 강백호 등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우며 100% 전력을 가동하기 어렵다. 이 감독은 “선수들이 잘 이겨내고 버텨줬다. 생각보다 잘했던 것 같다. 첫 스타트는 어긋났지만, 그 이후로는 잘 치고 올라왔다. 지난해 우승팀의 자존심이라고 할까. 조금 더 여유롭게 할 수 있었지만, 잡을 수 있는 경기는 잡고 싶다. 승패마진 –1까지 온 것은 선수와 코치진 덕분이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kt는 선발 투수 고영표를 앞세워 키움전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선발 라인업은 김민혁(좌익수)-황재균(3루수)-오윤석(2루수)-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조용호(우익수)-김병희(지명타자)-홍현빈(중견수)-심우준(유격수)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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