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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식, 한화 구한 '64구' 혼신투

작성일: 2016.04.21 23: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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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송창식이 21일 롯데전 호투로 팀을 7연패에서 건졌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김건일 기자] 송창식이 한화 이글스를 위기에서 건졌다.

송창식은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1회 구원 등판해 3이닝 동안 공 64개를 던지며 4피안타 1볼넷 3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9-5 역전승 발판을 놓았다.

송창식은 어려운 상황에서 등판했다. 선발투수 김민우가 아웃 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1-3 역전을 허용한데다 주자를 1, 2루에 놓아둔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선행 주자 두 명에게 모두 홈을 허용한 송창식은 곧 안정을 찾았다. 아웃 카운트 세 개를 잡고 1회를 매조졌다. 팀이 한 점을 따라붙은 2회 1사 3루 위기에서 롯데 4번 타자 최준석을 삼진으로 잡고, 5번 타자 황재균을 유격수 플라이로 처리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송창식은 3회에는 강민호와 박종윤을 각각 2루수, 중견수 뜬공으로 막았다. 2사 후 안타로 내보낸 정훈의 도루를 저지하면서 3회 역시 실점 없이 마쳤다.

송창식이 호투하자 타선이 힘을 냈다. 4회 2점을 뽑아 4-5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4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송창식은 선두 타자 문규현을 우전 안타로 내보내면서 박정진과 바뀌었다. 후속 투수 박정진이 역투하면서 송창식은 실점하지 않았다. 

한화 타선은 송창식의 호투를 발판 삼아 역전을 일궜다. 4-5로 뒤진 5회 이성열의 2타점 적시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진 1사 1, 3루 기회에서 차일목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면서 7-5로 달아났고, 9회 2점을 추가로 뽑으면서 승리를 확정 지었다.

송창식은 지난해에 이어 올 시즌에도 한화 마운드에서 궂은일을 마다치 않고 있다. 지난해에는 선발과 계투를 오갔고 추격조와 승리조를 가리지 않으면서 109이닝을 던졌다. 올 시즌에는 이 경기 전까지 이틀, 사흘 휴식을 불사하면서 공 249개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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