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절하게 싸운 한화, 롯데 꺾고 7연패 탈출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한화는 2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9-5로 이겼다. 지난 12일 대전 두산 베어스전 2-8 패배로 출발한 7연패가 끝났고 시즌 전적은 3승 13패가 됐다.
한화 선수단은 1승이 간절했다. 5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지난 19일 롯데와 3연전 첫 경기를 앞두고 단체로 짧게 머리를 깎았다.
김성근 감독은 누누이 "한 번만 이기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을 것 같은데"라고 희망을 보였다. 심수창은 "선수들이 승리하고자 하는 의지가 정말 간절하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투수 김민우가 1회부터 무너졌다. 아웃 카운트 한 개도 잡지 못하고 1-3 역전을 허용했다. 무사 1, 2루에서 마운드에 오른 두 번째 투수 송창식이 2실점 하면서 1-5로 끌려갔다.
하지만 1승이 간절한 한화 선수들은 물러나지 않았다. 2회 2사 3루에서 이용규가 오른쪽 담장을 맞추는 1타점 2루타를 뽑았다. 4회 1사 2, 3루에서 하주석이 2타점 적시타를 날리면서 순식간에 한 점 차이로 따라붙었다.
한화는 5회 역전을 일궜다. 선두 타자 김태균이 안타를 치고 나간 뒤 김경언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2, 3루를 만들었다. 롯데가 언더핸드 김성배를 올리자 최진행을 대신한 이성열이 우익수 앞 2타점 적시타를 날려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1사 1, 3루에서 차일목이 희생플라이를 쳐 7-5를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한화는 7-5로 앞선 9회 승세를 굳혔다. 2사 만루에서 차일목이 정대현을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뽑았다.
마운드도 크게 활약했다. 1회부터 올라온 필승 계투조가 역전승을 일궜다. 송창식이 3회까지 공 64개를 던지며 무실점으로 롯데 타선을 제압했다. 세 번째 투수 박정진에 이어 윤규진 권혁도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 1사 후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9회까지 실점하지 않고 승리를 지켰다.
타석에서는 1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하주석이 4타수 1안타 2타점, 4번 타자 1루수 김태균이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대타 출전한 이성열은 역전 2타점을 올렸다. 1회부터 허도환을 대신한 차일목은 희생플라이로 팀 7번째 점수를 만든 데 이어 9회에는 달아나는 귀중한 2타점 적시타를 쳤다.
파죽지세로 시즌 3번째 승리에 도전한 롯데 선발투수 박세웅은 독기 품은 한화 타선에 무너졌다. 4회까지 2실점으로 버티다가 5회 1아웃을 잡지 못하고 강판됐다. 8피안타 4볼넷 6탈삼진 6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