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로 디발라
▲ 파울로 디발라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의 파울로 디발라(28)가 여러 팀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지난달 30일(한국 시간) "프리미어리그 4개팀이 디발라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올여름 자유 계약으로 풀리는 디발라는 유벤투스를 떠날 것이다.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선수가 될 것이다. 그는 올 시즌 세리에A 25경기서 9골을 넣었다. 부상이 있었지만 공격적인 모습을 그대로 유지했다. 많은 클럽이 그의 영입을 바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SPN은 "아스널,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이 모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라며 "맨유는 이미 디발라 측과 협상을 진행하려고 한다. 시즌 막판에 접어들면서 상황이 흥미로워졌다"라고 전했다.

마우리치오 아리바베네 유벤투스 CEO는 "유벤투스는 디발라와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는다"라며 "1월에 두산 블라호비치를 영입하면서 디발라는 더 이상 유벤투스 프로젝트 중심에 있지 않게 되었다. 그래서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디발라는 유벤투스의 명실상부 에이스다. 2015년 팔레르모를 떠나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 시즌까지 7시즌째 최전방에서 팀의 공격을 이끌어 오고 있다. 세리에A 우승 5회, 코파 이탈리아 우승 4회 등에 기여했다. 올 시즌에도 총 34경기서 14골 6도움으로 여전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디발라는 올여름 6월 유벤투스와 계약이 종료된다. 최근 재계약과 이적을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그러나 유벤투스는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다. 시즌이 끝난 뒤 새로운 팀을 찾을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현재 디발라는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스페인과 이탈리아 리그와도 연결이 되어있다. 공격수 보강이 필요한 팀이 디발라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자유계약이기 때문에 이적료는 들지 않는다. 대신 거액의 연봉을 안겨줘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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