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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신의 116구' 커쇼, 3승 실패…LAD는 2-1 역전승

작성일: 2016.04.22 04:3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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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레이튼 커쇼 ⓒ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클레이튼 커쇼(28, LA 다저스)가 최선을 다했지만 시즌 3승째를 챙기지 못했다. 

커쇼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터너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10피안타 1볼넷 10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물러났다. 구위가 최고는 아니었지만 공 116개를 가운데 스트라이크가 83개일 정도로 공격적으로 던졌다. 커쇼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1.64에서 1.50으로 떨어졌다. 다저스는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2-1로 이겼다.

쉽게 선취점을 내줬다. 커쇼는 1회 에릭 아이바와 다니엘 카스트로에게 연속 2루타를 얻어맞으면서 0-1 리드를 뺏겼다. 이때 카스트로가 의욕적으로 3루까지 달리다 아웃되면서 누상에 주자가 없어졌고, 커쇼는 다음 2타자를 공 3개로 범타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불안한 투구는 계속됐다. 1-1로 맞선 2회 선두 타자 타일러 플라워스를 시작으로 3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면서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위기 관리 능력은 커쇼다웠다. 삼진을 뺏은 뒤 2루수 병살타를 유도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빠른 공이 맞아 나가자 슬라이더를 늘리면서 대처했다. 커쇼는 3회와 5회를 삼자범퇴로 처리하면서 투구 수를 아꼈다. 다만 주 무기 커브가 평소처럼 잘 떨어지지 않으면서 애를 먹었다.

타석에서도 최선을 다했다. 커쇼는 7회초 2사에서 중견수 실책으로 2루를 밟았다. 2사 1, 2루에서 코리 시거가 우익수 앞 안타를 때릴 때 커쇼는 홈까지 내달렸지만 아웃됐다. 비디오 판독까지 갈 정도로 아슬아슬하게 추가점을 뽑지 못했다. 

주루 플레이를 한 여파는 없었다. 커쇼는 7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처리했다. 8회에는 2사 이후 볼넷과 안타를 내주며 실점 위기에 놓였으나 플라워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임무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연장 10회초 1사 1루에서 야스마니 그랜달이 중견수 쪽 적시 2루타를 날리며 2-1로 역전했다. 10회말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1점 차를 지키면서 2연승을 달렸다.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가장 먼저 10승(6패) 고지를 밟으면서 선두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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