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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슈퍼골 터지기 직전…"6분 뒤에 벤치 앉아야 돼"

작성일: 2022.05.02 12:11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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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과 콘테 감독(왼쪽부터)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 손흥민과 콘테 감독(왼쪽부터)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레스터시티전에서 환상적인 득점포를 가동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손흥민 '슈퍼골'이 터지기 직전에 휴식 차원에서 교체를 알려줬다.

손흥민은 1일 오후(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서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브라이튼과 브랜트포드전 침묵을 깨고 홈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해리 케인의 헤더골을 도우며 예열했고, 이번 시즌 리그 7번째 도움을 기록했다.

후반에는 직접 골망을 뒤흔들었다. 후반 16분, 데얀 클루셉스키의 패스를 받은 뒤 박스 안에서 침착하게 돌아 왼발 슈팅으로 득점했다. 후반 35분에는 박스 근처에서 골문 구석을 향한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카스퍼 슈마이켈 골키퍼가 손을 뻗었지만, 골망으로 빨려 들어가는 슈팅을 막을 수 없는 궤적이었다.

손흥민은 레스터 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 19호골과 7호 도움을 완성했다. 이제 3개 도움만 더하면 전무후무한 프리미어리그 3시즌 연속 10골-10도움 고지에 오르게 된다. 프리미어리그 득점 1위 모하메드 살라와 득점 차이도 3골 차이로 좁혔다. 

2일 영국 매체 '풋볼런던'을 통해 슈퍼골 비화를 들을 수 있었다. 콘테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5~6분 뒤에 난 변화를 줘야 했다.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야 했다. 하지만 교체 직전 환상적인 골을 넣었다"고 말했다.

콘테 감독은 "우리는 훌륭한 선수를 말하고 있다. 환상적인 선수(손흥민)를 이야기하고 있다"며 미소 지었다. 적장 레스터 시티에 브랜든 로저스 감독도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골을 넣었다"며 혀를 내둘렀다.

손흥민도 만족했지만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우선이었다. 경기 뒤에 인터뷰에서 "득점왕은 내 꿈이다. 하지만 팀 승리가 더 중요하다.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순위로 시즌을 끝내고 싶다. 챔피언스리그에 뛰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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