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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말 들었지?”…이적설에 두 팔 걷고 나섰다

작성일: 2022.05.03 10:45 김성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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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토니오 콘테와 라이언 세세뇽(오른).
▲ 안토니오 콘테와 라이언 세세뇽(오른).

[스포티비뉴스=김성연 기자] 라이언 세세뇽(21, 토트넘 홋스퍼)이 감독을 지키기 위해 목소리를 냈다.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의 잔류를 향한 세세뇽의 간청을 전했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도 무관에 그쳤다. FA컵과 카라바오컵 등에서 일찌감치 탈락하며 리그 일정만을 소화하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의 순위는 5위.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치열한 4위 경쟁을 펼치고 있다. 여전히 4위 수성 가능성도 긍정적이다. 두 팀의 승점 차는 단 2점밖에 되지 않는다.

지난해 11월 경질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은 콘테 감독 지휘 아래 이룬 성과다. 그가 부임한 직후 9경기 무패 행진(6승3무)을 달리며 즉각적인 상승세를 탔고, 1월 이적 시장을 통해 영입한 선수들이 빠르게 팀 내에 자리 잡으며 순위를 4위까지 끌어올렸다.

놀라운 후반 집중력을 보인만큼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도 크다. 그러나 콘테 감독의 거취가 변수가 될 전망이다. 시즌 내내 이미 여러 번 이별 가능성이 그는 최근 파리 생제르맹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다고 보도됨에 따라 또다시 불투명한 미래에 휩싸였다.

콘테 감독은 1일 레스터 시티전에 앞서 “가짜 뉴스”라며 직접 일축했지만,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있다고 평가되는 상황. 세세뇽은 그의 잔류에 강한 의지를 표했다. 그는 “콘테 감독은 최고의 감독이다. 우리와 함께 충분히 자질을 보여줬다”라며 “우리는 당연히 그가 남아주기를 원한다. 그와 함께 다음 시즌을 치르고 싶다”라고 애정을 표했다.

감독을 둘러싼 이적설에도 토트넘 선수들은 굳건하다고 말했다. 세세뇽은 콘테 감독에 대한 이야기가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않냐고 묻는 말에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고개를 저었다. 그는 “우리는 프로이기 때문에 오직 경기에만 집중한다. 그리고 가짜 뉴스라는 그의 말을 듣지 않았냐. 그는 여기에서 일어나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선수로서 우리도 우리의 일에만 몰두하고 있다. 그게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라고 설명했다.

세세뇽은 콘테 체제의 핵심 자원이기도 하다. 콘테 감독은 그가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꾸준히 출전 시간을 부여하며 믿음을 표했다. 세세뇽도 이에 보답했다. 그는 부상에서 돌아와 치른 최근 두 경기에서 견고한 수비를 뽐내며 팀이 단 1점 실점에 그치는 데 크게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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