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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김현수 허슬로 만든 드라마…LG, 두산에 4-3 재역전승

작성일: 2022.05.03 21:38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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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현수 ⓒ곽혜미 기자
▲ 김현수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가 김현수의 허슬플레이에 힘입어 두산에 재역전승을 거뒀다. 결정적인 2루타로 역전 기회를 만든 뒤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로 역전 득점까지 올렸다.  

LG 트윈스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4번째 맞대결에서 4-3 재역전승을 거뒀다. 8회 희생플라이 2개로 경기를 뒤집었다. 김현수가 8회 무사 1루에서 2루타를 치고, 홍창기의 동점 득점에 3루까지 진루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2회 선취점 기회를 놓치고 오히려 내주기까지 했지만 5회 홈런으로 추격했다. 선두타자 오지환이 최원준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LG는 2사 1루에서 문성주의 2루수 내야안타로 기회를 이어간 뒤 홍창기의 적시타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럼에도 7회까지는 끌려가는 경기였다. 선발 아담 플럿코가 5회까지 1실점으로 선전하고도 6회 흔들리면서 경기를 내줄 뻔했다. 플럿코는 2-1로 앞선 6회 무사 만루를 자초한 뒤 교체됐다. 바뀐 투수 정우영이 허경민을 상대로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했지만, 2-2 동점이던 2사 3루에서 강승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반면 두산 선발 최원준은 4회까지 단 44구만 던지는 효율적인 투구로 긴 이닝의 발판을 마련했다. 결국 7회 1사까지 6⅓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1자책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7회 1사 1, 3루 위기에서 등판한 장원준(⅔이닝)은 병살타 유도로 최원준을 도왔다. 

그러나 8회 경기 흐름이 다시 LG로 넘어왔다. 홍창기의 좌전안타에 이어 김현수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가 터졌다. 채은성의 대형 타구에 홍창기는 홈을 밟았고, 김현수까지 3루에 진루할 수 있었다. 김현수는 문보경의 중견수 뜬공에 헤드퍼스트 슬라이딩하며 역전 득점을 만들었다. 

LG는 9회 1점 리드를 지키고 3연패를 끝냈다. 고우석이 8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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