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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박세웅 다음…국내선발 톱3, 양현종도 고영표도 아니다

작성일: 2022.05.04 08:1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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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최원준 ⓒ 연합뉴스
▲ 두산 베어스 최원준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두산 최원준이 평균자책점을 더 낮췄다. 명실상부한 리그 톱3 국내 선발투수다. 

최원준은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6⅓이닝 7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2실점 1자책점을 기록했다. 1.84로 시작한 평균자책점은 1.77로 떨어졌다. 이날 규정이닝을 채운 김광현(0.56), 앞서 국내 투수 1위였던 박세웅(1.76) 바로 다음이다.  

1회부터 깔끔했다. 최원준은 박해민과 문성주, 홍창기를 모두 뜬공으로 막았다. 수비 도움도 있었다. 문성주의 3루수쪽 파울플라이가 더그아웃 근처로 날아갔는데 3루수 허경민이 팔을 뻗어 잡아내며 최원준을 도왔다. 

2회에는 땅볼로 위기를 모면했다. 최원준은 선두타자 김현수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뒤 1사 후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에 몰렸다. 유강남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를 펼친 끝에 땅볼 유도에 성공하며 유격수 병살타로 실점을 막았다. 

최원준은 3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1사 후 박해민의 기습번트 시도를 포수 박세혁이 침착하게 차단하며 출루를 저지했다. 4회초 4번타자 김재환이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두산이 앞서기 시작한 가운데 최원준은 4회를 단 7구로 막아냈다. 

5회 오지환에게 동점 홈런을 내준 뒤 실책이 실점으로 이어지며 역전을 허용했으나 6회초 재역전으로 다시 힘을 낼 수 있었다. 최원준은 6회 채은성-문보경-오지환을 전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7회에는 1사 1, 2루 위기에 몰렸지만 구원 등판한 장원준이 문성주를 2루수 병살타로 막으면서 승리 요건과 평균자책점 1.77을 지킬 수 있었다. 

최원준은 이 경기 전까지 규정이닝 평균자책점 5위였다. 지난해도 3.30으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올해는 투고타저 바람을 타고 더욱 안정적인 투수가 됐다. 5경기 가운데 4경기에서 퀄리티스타트를 달성했고, 유일한 예외인 지난달 27일 NC전도 5이닝 3실점 가운데 자책점은 하나도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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