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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가능해?…아직 배럴타구 맞지 않은 ML 선발투수가 있다

작성일: 2022.05.03 21: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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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램버 발데스
▲ 플램버 발데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메이저리그 규정 이닝을 던지고 있는 투수 가운데 아직도 배럴타구를 한 방도 허용하지 않은 투수가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 해설자이자, 1992년 신시내티 레즈 단장,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단장을 역임한 짐 보든 칼럼니스트는 3일(한국시간) 각종 지표 상위 선수들을 꼽아 자신의 SNS에 올렸다. 눈에 띄는 기록 가운데 하나가 투수 베럴타구 허용 비율이다.

보든은 배럴 타구 허용 비율이 가장 낮은 투수 상위 6명을 소개했다. 1위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발투수 플램버 발데스가 차지했다. 2위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카일 라이트가 2.1%, 토론토 블루제이스 알렉 마노아가 3.1%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마이애미 말린스 샌디 알칸타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다르빗슈 유, 시애틀 매리너스 로건 길버트가 뒤를 이었다.

눈에 띄는 점은 발데스 기록이다. 발데스 배럴타구 비율을 0%로 소개했다. 메이저리그 스탯캐스트 사이트 '베이스볼서번트'에 따르면 발데스 배럴타구 비율은 0%가 맞다. 배럴타구는 타구 속도와 발사 각도 등을 조합해 평균 타율 0.500, 장타율 1.500 이상을 생산하는 잘 맞은 타구를 설명한다. 최소 시속 98마일(158㎞) 이상의 빠른 타구여야 한다. 발데스는 올해 437개를 던졌고 타구 75개를 허용했는데, 한 번도 배럴타구를 맞지 않았다.

방망이 중심에 맞는 타구, 스윗 스팟 비율은 21.3%다. 그럼에도 배럴 타구가 없는 배경은 타자들의 타구 각도에 있다. 발데스가 타자들을 상대로 끌어내는 타구 각도 평균은 -7도다. 올 시즌 음수로 타구 각도를 끌어내는 투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건 웹과 발데스뿐이다.

발데스는 싱커와 커브, 체인지업을 던지는 투수다. 싱커 구사율이 51%, 커브가 25%, 체인지업이 10%를 차지한다. 나머지는 포심 패스트볼과 컷 패스트볼인데 잘 던지지 않는다. 특히 오른손 투수에게만 던진 체인지업 타구 평균 각도는 -21도다. 싱커와 포심, 컷 패스트볼 모두 음수다. 양수는 커브뿐인데, 8도에 그치고 있다. 발데스 땅볼 비율은 72%로 역시 메이저리그 규정 이닝 투수 가운데 1위다.

배럴 타구를 잘 억제하고, 평범한 땅볼을 잘 만들지만, 그렇다고 실점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발데스는 올 시즌 5경기에 선발 등판해 26⅓이닝을 던지며 1승 2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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