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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LG 수아레즈 미스터리…1군 데뷔 앞두고 "어떤 사고"→한 달 결장

작성일: 2022.05.04 15:55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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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에서 야쿠르트로 이적한 앤드류 수아레즈. ⓒ 곽혜미 기자
▲ LG에서 야쿠르트로 이적한 앤드류 수아레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난해 LG 트윈스에서 뛰다 올 시즌을 앞두고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한 앤드류 수아레즈(야쿠르트 스왈로즈)가 보이지 않는다. 2군 경기에서 컨디션을 올린 뒤 1군 등판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어떤 사고" 이후 한 달 동안 결장 중이다. 

수아레즈는 지난달 6일 일본 프로야구 이스턴리그(2군) DeNA 베이스타즈와 경기에서 6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았다. 볼넷 없이 탈삼진은 7개를 잡았다. 다음 날 스포츠호치는 "일본 도착 후 이스턴리그 12이닝 연속 무4사구 무실점이다"라고 호평했다.

2군 3경기 12이닝 동안 7피안타 12탈삼진으로 압도적인 경기를 했다. 남은 것은 1군 무대 검증인데 아직도 언제 등판할 수 있을지 소식이 없다.  

처음 2군에서 시즌을 시작한 것은 다른 이유 때문이 아니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입국 제한 조치 탓에 일본 합류가 늦었다. 야쿠르트는 수아레즈가 지난해 LG에서 기록한 10승 2패 평균자책점 2.18의 성적을 높게 평가해 올해도 선발로 기용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4월 13일 마쓰야마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전이 수아레즈의 1군 데뷔전 'D-데이'였다. 이미 9일 1군에 합류해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11일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수아레즈는 "어떤 사고가 있어" 등판이 무산되고 다카나시 히로토시가 선발로 나왔다.

이날 이후로는 2군 경기에도 나서지 않고 있다. 그야말로 개점 휴업, 실종 상태다. 지난 3월 8일 입단 기자회견에서는 "우승 팀의 일원이 될 수 있어 영광이다. 2년 연속 우승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지금은 팬들도 존재를 궁금해 하는 미스터리 선수가 됐다. 

한편 수아레즈는 지난 시즌을 마친 뒤 야쿠르트와 연봉 80만 달러에 계약했다. 지난해 LG에서는 60만 달러를 받았고, 이후 재계약 협상에 나섰으나 양쪽의 의견 차이가 컸다. 야쿠르트와 맺은 계약은 보장액 80만 달러 외에도 인센티브가 붙는 형식인데, 정작 개막 후 한 달이 넘도록 1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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