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트리스 에브라
▲ 파트리스 에브라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박지성(41)의 절친으로 유명한 파트리스 에브라(41)가 성소수자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6(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에브라는 팟캐스트 채널 미드포인트를 통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시절 성소수자 선수들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음을 밝혔다. 에브라는 20182월 웨스트햄과 단기 계약을 체결해 커리어의 마지막을 불태운 바 있다.

에브라는 내가 웨스트햄에서 뛰고 있을 때 잉글랜드축구협회(FA)의 누군가가 와서 우리는 모두 (성소수자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 선수가 내 팀 동료 중 일부가 게이라면 그들은 지금 나가야 한다. 샤워도 같이 안 하겠다고 받아쳤다며 민감한 이야기를 꺼냈다.

에브라는 나는 일어서서 모두 닥쳐라고 외쳤다. 우리는 여전히 다양한 사람들을 받아들이지 않는다. 축구계에서 그들은 충분히 열린 마음을 갖고 있지 않으며 부끄러운 일이다고 주장했다.

에브라에 따르면 그가 뛰었던 모든 클럽에서 두 명의 게이 선수들과 함께 뛰었다. 그는 나는 선수 시절에도 게이 선수들을 응원했다. 당시 그들에게도 내가 드레싱룸에서 힘을 가졌으니 당신을 보호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며 자신의 신념을 밝혔다.

한편 에브라는 웨스트햄에서 5개월 간 5경기만 소화한 뒤 계약을 마쳤다. 이후 1년 간 자유계약 신분으로 남아있었으며 20197월 공식 은퇴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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