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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첼로티, 베테랑과 맨시티전 전략 논의... “레알에 맞는 이유”

작성일: 2022.05.06 21:1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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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제마와 이야기를 나누는 안첼로티 감독
▲ 벤제마와 이야기를 나누는 안첼로티 감독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시티전 역전극은 모든 이가 하나로 힘을 합친 결과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안방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3-1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1차전에서 3-4로 패했던 레알은 합산 스코어를 6-5로 뒤집으며 4년 만에 우승을 노리게 됐다.

어려운 승부였다. 승리가 필요했던 레알은 후반 28분 선제 실점하며 패색이 짙어갔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호드리구가 후반 45분과 46분 기적 같은 두 골을 몰아치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레알의 기세는 계속됐다. 연장 전반 5분 카림 벤제마의 페널티킥 골이 나오며 대역전극에 마침표를 찍었다.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인 레알의 DNA가 주목받았지만 그 배경에는 선수들과 원활한 의사소통을 나누는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강점이 있었다.

스페인 매체 ‘풋볼 에스파냐’는 안첼로티 감독이 의사 결정 과정에 선수들의 의견을 들었다고 전했다.

토니 크로스는 “안첼로티 감독이 우리 베테랑 선수들에게 연장전에 어떤 변화를 주면 좋을지 의견을 물었다”라며 함께 전략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전술적인 면 외에도 레알은 연장전에서만 3장의 교체 카드를 활용했다. 특히 한 골 승부에서 벤제마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빼는 결단을 내렸다.

매체가 공유한 영상 속에는 안첼로티 감독이 헤수스 바예호 투입 전 크로스, 마르셀루와 이야기하는 모습이 담겼다.

크로스는 “이런 모습은 안첼로티 감독이 왜 완벽한 사령탑이고 레알과 잘 어울리는지를 보여준다”라며 지지를 보냈다.

매체는 “펩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은 선수들이 주인공이 될 수 없게 만든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이는 안첼로티 감독과 가장 크게 대조되는 부분이다”라며 극명하게 갈린 모습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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