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칼리두 쿨리발리
▲ 칼리두 쿨리발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첼시가 올여름 수비수 보강에 나설 계획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6일(한국 시간) "첼시는 안토니오 뤼디거와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을 대체하기 위해 나폴리의 수비수 칼리두 쿨리발리(30)를 데려올 계획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뤼디거와 크리스텐센은 자유계약으로 모두 팀을 떠날 예정이다. 첼시는 최소한 한 명의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쿨리발리는 오랫동안 프리미어리그 이적으로 연결됐다. 2014년부터 나폴리에서 활약했는데, 최근 몇 년간 세리에A를 떠날 수 있다고 알려졌다"라고 언급했다.

나폴리는 신중하게 접근할 예정이다. 이 매체는 "쿨리발리의 계약은 2023년에 만료된다. 나폴리가 그를 떠나보내며 이적료를 회수할 마지막 기회다"라며 "2995만 파운드(약 470억 원)의 이적료가 책정됐다. 나폴리와 쿨리발리 측이 원하는 수준이다"라고 전했다.

덧붙여 "첼시뿐만 아니라 파리 생제르맹과 잉글랜드의 또 하나의 클럽도 쿨리발리 측과 접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쿨리발리는 뛰어난 신체조건을 갖춘 단단한 수비수다. 빠른 주력과 훌륭한 태클 능력, 공중볼 경합, 단단한 몸싸움까지 수비수로서 갖춰야 하는 모든 능력을 갖췄다. 드리블과 패스까지 할 수 있어 후방 빌드업이 가능하다. 올 시즌 총 31경기서 3골 2도움을 기록 중이고, 세리에A 24경기 모두 선발로 나설 정도로 영향력이 크다.

그는 한때 이적 루머가 나오면서 여러 팀의 관심을 받았다.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이 관심을 보였다. 얼마나 그의 수비 존재감이 큰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나폴리뿐만 아니라 쿨리발리에게도 올여름이 중요하다. 이 매체는 "쿨리발리는 올여름 어느 구단과도 영입 제안을 받지 못한다면 그는 팀을 떠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폴리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 세리에A에서 마지막 선수 생활을 보낼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