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연합뉴스/Reuters
▲ 손흥민과 안토니오 콘테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손흥민(토트넘)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손흥민에게 푹 빠졌다.

토트넘은 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리버풀과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승점 3점이 간절한 두 팀의 만남이다. 1위 맨체스터 시티와 승점 1점 차로 2위에 자리한 리버풀은 선두 탈환을 위해 승리를 쌓아야 한다. 

4위 경쟁에 한창인 토트넘도 마찬가지다. 토트넘은 현재 승점 61점으로 5위다. 4위 아스널과 승점은 2점 차다. 남은 4경기에서 순위를 뒤집어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손에 넣을 수 있다.

경기를 앞둔 콘테 감독이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6일 영국 '스퍼스 웹'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손흥민을 언급하면서 "토트넘에서 최고의 선수들 중 한 명을 말하고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골을 넣고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서 한 선수만이 팀의 삶을 바꿀 수 있다. 손흥민은 팀에 많은 것을 주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우리는 정말 좋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그는 겸손하고 항상 웃는 얼굴이다"라고 전했다.

손흥민과 함께하면서 그의 자질을 알아가고 있다. 콘테 감독은 "과거에도 그를 알았지만 훈련 세션에서 지금의 그를 보면 선수의 자질을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선수이자 이는 그가 정점에 있는 이유다. 그는 열심히 일하고 있으며 매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항상 팀을 위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의 감독이 되는 건 큰 기쁨이자 영광이다"라고 강조했다.

'스퍼스 웹'은 "손흥민은 올 시즌 긴 기간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라며 "손흥민은 콘테 감독이 만족하는 선수들 중 한 명이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9골을 넣어 득점 부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미 자신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은 경신했다. 현재 그는 득점 부문 선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3골 차로 추격 중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