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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지 토트넘 생각뿐’ 손흥민 “득점 못해도 괜찮아, UCL 진출이 더 중요”

작성일: 2022.05.08 06:20 박건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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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정팀의 무덤' 안필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 ⓒ연합뉴스/AFP
▲ '원정팀의 무덤' 안필드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 ⓒ연합뉴스/AFP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은 오로지 팀 생각뿐이었다.

토트넘은 8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 리버풀 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승점 62를 기록하며 5위에 머물렀다. 35경기째 치른 리버풀은 승점 83으로 리그 선두를 탈환했다.

홈팀 리버풀은 4-3-3으로 나섰다. 득점 선두 모하메드 살라(22골)는 오른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사디오 마네(30)와 루이스 디아스(25)가 각각 중앙과 왼쪽에 포진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해리 케인(28)과 데얀 클루셉스키(22)가 나머지 공격진 두 자리를 맡았다. 라이언 세세뇽(21),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로드리고 벤탄쿠르(24)가 중원에 포진했다.

선제골의 주인공은 손흥민이었다. 후반 11분 문전에서 왼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었다. 세세뇽의 크로스가 주효했다. 이 득점으로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골째를 올렸다.

몰아치던 리버풀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8분 디아스의 슈팅이 벤탄쿠르를 맞고 굴절돼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경기는 계속 리버풀 흐름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육탄 방어로 맞섰다. 추가 시간은 5분이 주어졌다. 손흥민은 추가 시간 1분경 벤치로 물러났다. 손흥민의 선제골이 힘입어 토트넘은 리버풀 원정길에서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경기 후 ‘BT 스포츠’와 인터뷰에 나선 손흥민은 “엄청난 경기였다. 안필드 원정은 쉽지 않다. 승리가 절실했지만, 승점 3 획득에는 실패했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리버풀은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라며 “수비에 집중해야 했다. 토트넘은 리버풀의 공세를 잘 막았다. 우리의 계획대로 흘러갔다. 아직 개선점이 보였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의 조직력에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손흥민은 “우리는 팀으로서 공격한다. 어디로 뛸지, 어떤 선수가 자유로울지 알고 있다”라며 “자랑스러운 경기력이었지만, 더 발전해야 한다. 매우 지친 상태다. 가장 힘든 경기 중 하나였다”라고 말했다.

항상 팀을 먼저 생각했다. 손흥민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이 가장 중요하다. 토트넘이 승리할 수만 있다면, 내가 골을 넣지 못해도 괜찮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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