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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없이 20골…손흥민 5대 리그서 '유일'

작성일: 2022.05.08 20:1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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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 손흥민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20골 7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8일(한국시간)까지 유럽 5대 리그에서 20골을 넣은 선수는 단 10명.

11번째 선수로 손흥민이 합류했다. 이날 리버풀과 경기에서 후반 11분 득점으로 리그 20호 골에 성공했다. 손흥민 개인 커리어에서도 처음이자, 유럽 5대 리그에서 아시아 선수로도 최초다.

손흥민은 로베로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치로 임모빌레(라치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두샨 플라호비치(유벤투스),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그리고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등 특급 스트라이커들과 함께 이번 시즌 20골 클럽에 자리했다.

그런데 손흥민이 나머지 10명과 다른 점이 하나 있다. 나머지 10명은 20골 중 페널티킥으로 만든 득점이 1골 이상 있는 반면, 손흥민은 20골이 모두 필드골이다. 즉 11명 중 페널티킥 득점이 없는 유일한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에서 22골로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살라는 필드골이 17개, 18골로 득점 3위에 올라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필드골이 15개다.

토트넘에선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전담하고 있다. 케인은 이번 시즌 페널티킥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손흥민의 페널티킥 골은 지난해 4월 사우샘프턴과 경기가 유일하다. 2020년 5월 토트넘 입단 후 첫 페널티킥 골은 FA컵이었다. 바꿔 말하면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만 90골을 넣었는데 이 가운데 89골이 필드골이었다는 뜻이다.

손흥민이 살라와 득점왕 경쟁을 펼쳐가자 영국 언론들은 '손흥민의 골이 100% 필드골'이라는 사실을 주목했다. 영국 디애슬래틱은 해당 사실에 놀라워하면서도 "페널티킥을 차지 않고 득점왕에 오르는 건 쉽지 않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페널티킥을 차지 않고 득점왕에 오른 선수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010-11)와 루이스 수아레스(2013-14), 그리고 사디오 마네(2018-19) 단 3명이다. 베르바토프는 20골, 마네는 22골, 수아레스는 무려 31골을 필드골로만 넣었다.

손흥민이 몇 골을 넣을지, 또 살라를 제치고 득점왕에 오를 수 있는지는 다가오는 3경기에서 판가름난다. 토트넘은 오는 13일 아스날, 오는 15일 번리에 이어 23일 노리치시티와 경기를 펼친다. 손흥민은 통산 아스날을 상대로 15경기에서 4골 4도움을 기록했고, 번리를 상대로 11경기 3골 3도움, 그리고 노리치시티를 상대로 4경기 2골 1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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