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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 못 해 먹는다” 전설도 절레절레

작성일: 2022.05.09 04:25 허윤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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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모습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모습

[스포티비뉴스=허윤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 리오 퍼디난드가 추락하는 팀을 보며 좌절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 0-4 대패를 당했다.

실낱같은 4위 희망을 이어오던 맨유(승점 58)는 레이스에서 완전히 탈락하며 다음 시즌 유럽 클럽대항전 출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시즌 초반부터 꾸준함을 보여주지 못했던 맨유는 일찌감치 우승 경쟁에서 밀려났다. 이후에도 추락은 이어졌다.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라이벌과 수준 차이를 보였다.

여기에 강등권 왓퍼드에도 대패를 당하는 등 초라한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시즌 중 사령탑 교체라는 강수를 뒀지만, 별반 나아지지 않았다.

팬들도 폭발했다. 브라이튼전 후반부터는 ‘넌 이 유니폼을 입을 자격이 없다’는 내용의 노래를 부르며 선수들을 비판했다.

맨유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퍼디난드 역시 당혹스러웠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그는 “맨유 팬으로도 싸울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라며 고개를 저었다.

퍼디난드는 “우린 매주 조롱받고 있다. 선수들은 싸움도 없고 개성도 없고 욕망도 없는 것 같다. 마치 파업 중인 거처럼 보인다”라며 의욕 없는 선수단의 모습을 꼬집었다.

그러면서 “브라이튼은 괜찮은 팀이다. 하지만 맨유는 그렇게 0-4로 져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퍼디난드는 “끔찍한 상황이다. 그리고 드레싱 룸은 어떤 모습일지 정말 궁금하다. 맞서는 사람은 있는가?”라며 열정이 있는지 의문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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